현장에서 나온 혁신 아이디어들
오전 세션의 하이라이트는 사내 아이디어 공모전 선정작 발표였다. 'AI 기반 지능형 통합경영관리체계 구축’과 ‘서울경마공원 After Work Lounge’ 등 현장 직원들로부터 나온 혁신 아이디어가 소개되며 참석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는 조직 구성원들이 단순 업무 수행자가 아닌 경영 혁신의 주체로서 참여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각 선정작에 대한 토의를 통해 실제 실행 가능성을 검토하는 과정도 함께 진행되어 아이디어가 실질적 성과로 연결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조직의 핵심 과제를 조명하다
오후 세션에서는 간부진이 조직의 가장 중요한 현안들을 직접 발표하고 전 직원과 함께 논의하는 구조를 취했다. '렛츠런파크’의 대표 여가 브랜드 확립 방안부터 ‘코리아컵’ 국제경주의 문화 축제화,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비상경영 예산관리, 그리고 과천 경마공원 이전 이슈에 이르기까지 경영 현안의 전반이 투명하게 공개됐다. 이러한 개방적 소통 방식은 조직 구성원들이 회사의 방향성을 이해하고 그에 따른 역할을 자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신동엽 연세대 경영대학 명예특임교수를 초청해 진행한 혁신교육도 프로그램의 중요한 축을 담당했다. 경영위기 극복 사례를 중심으로 한 교육을 통해 간부진들은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요구되는 혁신 리더십을 다시금 정립하는 시간을 가졌다. 업계 전문가의 강의를 통해 이론과 실제를 결합한 실질적 인사이트를 습득하며, 조직 변화를 주도할 간부층의 역량 강화에 집중했다.
말의 역사로 정체성을 돌아보다
주목할 만한 부분은 우 회장이 임직원들을 위해 추천한 도서 ‘말발굽 아래의 세계사’(윌리엄 T. 테일러 저)다. 단순한 독서 추천을 넘어, 이는 마사회 조직의 정체성과 사명을 되돌아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우 회장은 "말과 인간이 함께 이룬 이동, 확장, 연결의 역사"를 되짚어볼 것을 당부하며, 경마와 말산업 육성을 이끌며 말과 함께 성장해온 마사회의 구성원으로서의 자긍심을 고취시켰다. 이는 단순한 경영 효율성을 넘어 조직의 사회적 가치와 인류사적 역할까지 연결하려는 시도다.
신뢰받는 공기업으로의 진화
한국마사회가 주최한 이번 '타운홀 라이브’는 열린 소통과 혁신의 의지를 구체적으로 실천한 행사였다. 계층 간 경계를 허물고, 현장의 목소리를 조직 경영에 반영하며, 리더십을 강화하는 한편 조직의 정체성까지 재확인하는 통합적 접근이 돋보인다. 이러한 노력이 실제 조직 문화의 변화로 이어진다면, 국민에게 신뢰받고 사회에 기여하는 공기업으로의 도약이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에픽 이성수 CP / wow@globalepic.co.kr]
<저작권자 ©GLOBALEPIC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