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인규 후보가 주요 자문사들의 집중 지지를 받은 가장 큰 이유는 감사위원에게 필수적인 회계·감사 및 내부통제 분야의 탁월한 전문성이었다. 한국과 미국 공인회계사 자격을 모두 보유한 백 후보는 딜로이트안진에서 30년 가까이 파트너로 재직하며 회계감사와 재무자문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축적했다. 특히 회계처리 및 내부회계관리제도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는 현 상황에서 이러한 전문성은 감사위원회의 감시 기능을 강화하는 데 직접적인 도움이 될 수 있다는 평가다.
한국의결권자문은 현 감사위원회에 공인회계사 등 회계 전문가가 없다는 점을 명시하며 백 후보 선임의 필요성을 강조했고, 글래스루이스도 백 후보의 회계 및 내부통제 분야의 광범위한 경험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국내 주요 기관들 역시 감사위원의 본연 역할인 회계·감사 전문성 측면에서 백 후보가 박 후보보다 상대적으로 적합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내외 자문사들은 회계 전문성과 함께 경영 연속성의 필요성도 언급했다. 고려아연이 글로벌 공급망 재편이 가속화하는 가운데 미국 통합 제련소 건설 등 대규모 중장기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만큼, 기업의 안정적인 사업 수행과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경영전략의 일관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입장이다.
[글로벌에픽 이성수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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