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e Earth, One Family, One Hope(하나의 지구, 하나의 가족, 하나의 희망)’를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에는 각국 대사를 비롯한 외교관과 국내외 각계 인사, 시민 등 2만여 명이 참석했다.
‘어머니 사랑과 평화의 날’은 어머니 사랑을 말과 행동으로 실천하고 소통과 화합의 평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하나님의 교회가 2024년 설립 60주년을 맞아 제정했다. 이를 계기로 시작된 ‘평화를 부르는 어머니 사랑의 언어’ 캠페인에는 지난 2년간 134개국에서 약 630만 명이 참여했다. 올해는 유엔이 지정한 ‘세계 자원봉사자의 해’를 맞아 각국에서 사회공헌활동도 확대하고 있다.
김주철 총회장은 기념식에서 “전쟁으로 고통받는 이들을 위로하고 어머니 사랑과 평화의 정신으로 세계가 연대하기를 소망하며 축제를 마련했다”며 “서로 다른 언어와 문화가 어우러지는 이 자리가 서로의 삶을 이해하고 상처 입은 마음을 보듬는 만남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부 기념행사는 스크린 대북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하나님의 교회 메시아오케스트라 연주와 합창단 공연 등으로 꾸며졌다. ‘할렐루야’,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과 미국·도미니카공화국 여성 4중창의 무대가 펼쳐졌으며, 몽골 무형문화재 기능 보유자의 마두금 연주와 오케스트라 협연도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해외 신자들이 참여한 세계문화공연에서는 뉴질랜드와 통가, 멕시코, 페루, 인도, 필리핀, 일본, 몽골 등 각국의 전통 춤과 음악을 선보였다. 미국은 뮤지컬 형식의 공연을, 영국은 영화 속 명장면을 재현한 무대를 통해 평화의 메시지를 전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공연도 경쾌한 노래와 에너지로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미국인 9명이 선보인 한국 전통 고무 퍼포먼스와 부채춤에 이어 공연자 전원이 참여한 라데츠키행진곡으로 무대가 마무리됐다. 참가자들은 패널 전시와 영상존, 포토존, 희망 메시지존 등 부대행사에도 참여하며 축제의 의미를 되새겼다.
참가자들은 어머니 사랑의 가치와 평화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오성남 전 연세대 교수는 “어머니 사랑으로 마음을 안정시킨다면 인류가 평화 속에서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날이 올 것”이라고 말했다. 서향숙 아동문학가는 “평화를 사랑하는 사람이 이렇게 많다는 것을 느꼈다”며 평화의 가치가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했다.
하나님의 교회는 “2027년은 어머니 사랑과 평화의 날 3주년이자 유엔이 지정한 ‘미래세대를 위한 국제 평화 강화의 10년’이 시작되는 해”라며 “어머니 사랑이 일상에 뿌리내리고 평화 문화가 사회 곳곳에 확산하도록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글로벌에픽 김동현 CP / kuyes20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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