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에픽 차진희기자]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산업 맞춤 단기 직무능력 인증 과정 매치업(Match 業) 사업' 교육과정 운영 기관에 드론, 가상·증강현실, 빅데이터, 대체에너지 분야에서 각 1개 연합체를 새로 선정했다.

매치업은 대학생, 구직자·재직자가 신산업 분야 온라인 교육과정을 단기간에 이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신산업 분야 대표 기업과 교육기관이 연합해 참여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2018년 시작된 매치업 사업은 현재는 2만 명 이상의 학습자와 8개 분야 32개 매치업 교육과정이 운영되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드론 분야는 엘아이지 넥스원과 동서울대가 참여한다. 양 기관은 코딩, 정비, 조종, 촬영을 포함한 드론 교육과정을 설계할 예정이다.

가상·증강현실 분야의 경우 유니티테크놀로지스코리아와 남서울대가 교육과정을 꾸린다.

빅데이터 분야는 데이터스트림즈와 고려사이버대가 교육과정을 기획한다.

대체에너지 분야는 한국가스공사와 순천향대가 손잡고 실무중심형 콘텐츠를 제작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신규 운영 기관으로 선정된 연합체 1곳당 교육과정 개발비로 올해 최대 3억 2,000만 원을 지원하며 각 연합체는 교육과정과 인증평가 개발 뒤 내년 상반기부터 교육과정을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정병익 교육부 평생미래교육국장은 "매치업 교육과정을 대학 학점으로 인정하는 등 매치업을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차진희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