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는 매년 초 열리는 CES 개막에 앞서 출품목 가운데 가장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선정해 CES 혁신상을 수여하고 있으며, 현지시각 16일 카티어스의 유아용 감성 대화 AI 스마트토이 ‘카티’가 이 상을 수상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카티어스는 삼성SDS 사내벤처 프로그램 씨드랩 (XEED-LAB)을 통해 분사하여 설립된 회사로, 영유아에게 최적화된 AI 챗봇 전문기업이다.
카티어스가 수상한 ‘카티’는 국내 최초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상호소통이 가능한 감성 대화 스마트토이이며, 일반 AI 스피커가 인식 못 하는 영유아 특유의 언어를 인식하고 데이터 기반 학습과 개인 맞춤형 대화를 제공한다.
카티어스는 내년 1월 5일부터 8일까지 열리는 CES 2023에서 카티를 공개할 계획이며, 미국 현지 관계자들과 만나 사업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미국 진출도 추진할 예정이다.
카티어스의 안민지 대표는, “지난 3년간 유아를 위한 AI 기술 개발에 집중한 만큼, CES에서 자사의 기술력과 시장성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국내 출시를 앞둔 지금, 출시 후 사용자들의 좋은 반응을 기대하고 있다. 국내 시장에서의 성공적인 런칭을 발판 삼아 미국 등 글로벌 진출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성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