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주식회사 이루다 김용한 대표/이루다 제공
이루다는 마이크로니들 RF 및 레이저 제품군에 강점을 가진 의료기기 전문기업으로 자체 브랜드 매출 비중은 98.9%로, '시크릿RF' '비키니' '프락시스' 등 다수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은 462억원, 영업이익은 82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50.8%, 104.2% 증가한 수치다.
이루다가 이러한 포부를 밝힌 것에는 핵심원천기술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루다는 레이저, 고주파, 집속초음파 등과 관련해 28건의 특허출원과 20건의 특허등록을 확보하고, 세계 60여개 국가에 진출해 코로나19 등 악재 속에서도 기술 기반으로 4 분기 연속 매출과 매출액을 상승시켰다. 이는 이루다의 레이저, 고주파(RF), 집속초음파(HIFU) 원천기술이 국제적으로도 색소질환 부문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는 증거이다. 특히 주요 기술인 리팟의 ‘타깃 레이저’와 컨택 쿨링방식의 ‘과냉각 제어’는 주목받고 있는 분야로 ▲타깃 레이저는 세계 최초로 병변인식 알고리즘을 적용해 목적한 치료를 최적으로 해낼 수 있게 도우며, ▲과냉각 제어는 병변 인식을 위해 장착된 미용 의료기기 카메라에 성애 발생 등의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하는 기술이다.
이루다는 지금의 핵심기술 확보를 위해 전체 매출액 대비 20% 가까운 비용을 R&D에 투자해왔으며 이는 매출이 크게 늘어난 지금도 전체 매출의 10% 내외를 연구개발에 지출하며 R&D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이루다의 전체 매출의 80% 이상이 미국을 비롯한 해외 60여 개국의 의료선진국이 차지하고 있는 점으로, 의료 선진국에서도 이루다의 가능성과 가치를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다.
이루다 관계자는 “우리의 목표는 단순한 긍정적인 공언이 아니라, 현재의 성장세를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이를 토대로 미용의료기기 업계에서의 점유율을 확대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업계 전망에 따르면, 글로벌 색소질환 미용 의료기기 시장 규모는 지난해 4500억원 규모에서 2027년 6800억원으로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황성수 글로벌에픽 기자 hss@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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