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유원 가든 살롱’은 바쁜 일상 속 현대인들에게 진정한 쉼과 지적인 교류의 기회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동시대 명사의 강연과 다채로운 예술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단 하루만 열리는 이번 행사는 자연, 조경, 건축, 문화, 철학, 예술이 한데 어우러진 사색의 공간을 온종일 경험하도록 기획됐다. 예약은 사유원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팔공산 지맥을 따라 조성된 수목원 자유 관람 ▲전문 해설사와 함께하는 동행 도슨트 ▲한국식 정원에서 티 마스터와의 차회 ▲야외 공간에서 펼쳐지는 재즈 및 탱고 라이브 공연 ▲다양한 주류가 곁들여진 만찬 ▲참석자 네트워킹 ▲동대구역-사유원 왕복 셔틀버스 등이 제공된다.
현대차 제네시스 글로벌 디자인을 총괄하는 이상엽 부사장의 특별 강연도 주목된다. 이 부사장은 'Do Nothing : 사유원에서의 무위를 말하다'란 주제로 대자연 속에서 얻은 영감과 사유에 얽힌 이야기를 풀어낼 예정이다.
사유원 관계자는 "자연과 예술, 철학이 어우러진 이 특별한 경험은 깊어가는 한여름 밤, 영혼의 갈증을 해소할 흔치 않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숲속의 청량한 피톤치드 바람을 만끽하면서 대자연 속 지적 교류와 문화적 향유를 통해 심신을 재충전하는 시간을 가져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팔공산 지맥 약 70만㎡(약 22만 평) 부지에 조성된 산지 정원 ‘사유원’은 사람이 빚은 자연의 정수로 평가받는다. 현재 약 10만 평을 수목원으로 조성해 대중에 개방하고 있다. 프리츠커상 수상자 알바로 시자, 승효상, 최욱 등 국내외 유명 건축가들과 조경가 정영선, 카와기시 마츠노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협업했다. 평균 수령 300년 이상의 모과나무 108그루 정원을 비롯해 9곳의 주제 정원, 30여 개의 건축 작품, 1100여 종의 수목과 초화류가 조화를 이룬다.
[글로벌에픽 유병철 CP / yb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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