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설기초소재 전문기업 삼표그룹(회장 정도원)이 임직원들의 독서 편의성과 조직문화 발전을 위해 전자도서관에 오디오북 서비스를 본격 도입한다고 24일 발표했다. 이번 서비스는 교보문고의 오디오북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며, 삼표 전자도서관 웹사이트와 모바일 앱을 통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바쁜 현대인을 위한 맞춤형 독서 솔루션
삼표그룹이 이번에 도입한 오디오북 서비스는 현대 직장인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혁신적 접근방식이다. 2030세대와 직장인을 중심으로 두드러지며, 개인의 행복과 만족도를 높이는 소비에 긍정적이다는 트렌드에 맞춰, 음악을 감상하듯 간편하고 즐겁게 책 내용을 흡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편리하고 자유로운 이용 시스템
도서는 '대여' 방식으로 제공되며, 이용자는 최대 5권까지 2주간 청취할 수 있다. 사용법도 매우 간단하다. 전자도서관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에서 원하는 책을 선택하고 '대여' 버튼만 누르면 즉시 청취가 가능하며, 우수 이용자에게는 최대 5권까지 동시 대여 혜택이 제공된다.
대여 기간이 만료되면 별도의 반납 절차 없이 자동으로 처리되어 번거로움을 최소화했다. 또한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도서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용자들은 실시간으로 인기 도서 목록을 확인할 수 있어 선택의 폭이 넓다.
급성장하는 국내 오디오북 시장과 기업 도입 트렌드
삼표그룹의 이번 결정은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국내 오디오북 시장의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 2025년 상반기, 종이책 판매 부진과 디지털 콘텐츠의 과포화 등 출판산업이 전반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오디오북 시장만큼은 희망의 신호를 보내고 있다.
특히 10대부터 30대까지의 젊은 층에서는 전자책과 오디오북 이용률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서, MZ세대 직원들이 많은 삼표그룹의 이번 서비스 도입이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삼표그룹, 건설업계를 넘나드는 혁신 기업
정도원 회장이 이끄는 삼표그룹은 사람∙사회∙세상에 기여하는 것을 경영이념으로 지속가능한 건설기초소재를 공급하며, 세상의 요구에 부응하는 제품/서비스를 제공합니다라는 철학 하에 지속적인 혁신을 추구해왔다.
삼표그룹은 레미콘(Ready Mixed Concrete) 사업을 놓고 유진그룹과 라이벌 관계이다. 레미콘은 시멘트, 모래, 자갈을 트럭 믹서에서 섞은 건설 필수 원재료로, 수도권, 특히 강남의 폭발적인 성장과 맞물려 강남에 근접한 아파트 건축 수요를 그대로 책임지면서 삼표산업은 국내 1위 레미콘 업체로 크게 성장했다.
최근에는 삼표그룹(회장 정도원)이 공시대상기업집단(대기업집단)에 처음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대기업집단 80위에 이름을 올린 것이다며 재계에 정식 진입하는 성과를 거뒀다.
AI 시대 디지털 문해력 향상에 기여하는 독서문화
삼표그룹 관계자는 이번 오디오북 서비스 도입 배경에 대해 "독서는 단순히 지식 습득을 넘어 전략적 사고와 문제 해결 능력, 나아가 AI 시대 디지털 문해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임직원 개개인이 업무 전문성과 의사결정의 역량을 강화시키는 긍정적인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오디오북 사용자는 다양한 연령대에 걸쳐 있지만, 특히 바쁜 직장인들과 시간을 자유롭게 활용하기 원하는 젊은 성인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는 점에서, 삼표그룹의 이번 시도는 임직원들의 자기계발과 조직 내 학습문화 확산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건강한 조직문화와 소통 개선 효과 기대
오디오북은 출퇴근길, 운동 중이나 집안일을 할 때와 같이 다른 활동을 하면서도 책을 경험할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한다는 특성으로 인해, 삼표그룹 임직원들은 개인의 생활 패턴에 맞춰 자유롭게 독서를 즐길 수 있게 됐다.
특히 오디오북은 반복 청취가 가능해 내용을 더욱 깊게 이해할 수 있으며,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다는 장점으로 인해 임직원들의 건강한 조직문화 형성과 유연한 의사소통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오디오북 제작에 AI 내레이터를 활용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는 등 기술 발전과 함께 더욱 다양하고 질 높은 콘텐츠가 제공될 것으로 예상되어, 삼표그룹의 이번 서비스가 임직원들에게 지속적으로 새로운 독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미래 독서 트렌드를 선도하는 기업문화 혁신
삼표그룹의 오디오북 서비스 도입은 단순한 복리후생을 넘어, 미래 지향적 기업문화 구축의 일환으로 평가받고 있다. 향후 국내 오디오북 성장세가 계속 될 전망이다. 지난해 엠브레인 트랜드 모니터에 따르면 응답자 중 75%가 향후 오디오북 이용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는 조사 결과처럼, 이러한 트렌드를 미리 반영한 삼표그룹의 선제적 대응이 주목받고 있다.
건설기초소재라는 전통적 제조업 분야에서 디지털 혁신을 통한 인재 개발과 조직문화 혁신을 추진하는 삼표그룹의 시도는, 향후 다른 기업들에게도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AI 시대를 맞아 지속적인 학습과 자기계발이 중요해지는 상황에서, 이번 오디오북 서비스 도입은 삼표그룹이 미래 인재 양성과 경쟁력 강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글로벌에픽 신승윤 CP / kiss.sf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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