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경기도와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이 주관한 ‘2026년 경기도 지역 탄소중립 선도사업’ 공모에 선정돼 도비 3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공모 선정 사업은 ‘쓰담쓰담 성남-쓰임을 잇고, 가치를 담다’로, 생활 속 폐자원을 재사용·재활용해 탄소중립 실천 문화를 확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사업은 성남시탄소중립지원센터가 총괄하며, 수정노인종합복지관과 중원노인종합복지관이 거점기관으로 참여한다. 특히 수정노인종합복지관의 ‘수정이 그린지구 환경보호단’을 비롯해 중원노인종합복지관 소속 ‘지구 지기’, ‘소리통’, ‘헬렌 공방’, ‘디딤돌’, ‘중원 농부’ 등 6개 환경·공예 동아리 회원 100여 명이 자원순환 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참여자들은 지역 내 커피전문점 등에서 수거한 커피박 700㎏을 활용해 커피 점토와 퇴비를 제작하고 버섯 재배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또 폐현수막 100장과 폐의류 100㎏을 재활용하는 활동에도 나선다.
이와 함께 쌀 봉투 내피를 활용한 빵 봉투 1000개 제작, 폐양말목을 활용한 냄비 받침대 등 생활소품 제작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시는 거리 곳곳에서 시민 대상 폐자원 수거 캠페인을 벌여 생활 속 자원순환 실천 문화를 확산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약 470㎏CO₂eq 규모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성남시는 사업 종료 후인 오는 11월 성과공유회를 열어 우수사례와 사업 성과를 시민들과 공유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복지관 동아리와 지역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성남형 자원순환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어르신부터 아동·청소년까지 다양한 세대가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에 동참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글로벌에픽 이정훈 CP / smedail@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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