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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탄소중립 선도사업 선정…도비 3000만원 확보

이정훈 CP

2026-05-27 14:38:41

 성남시민들이 커피박을 사용해서 만든 퇴비

성남시민들이 커피박을 사용해서 만든 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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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에픽 이정훈 CP] 성남시가 어르신 환경동아리와 함께 시민 참여형 자원순환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성남시는 경기도와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이 주관한 ‘2026년 경기도 지역 탄소중립 선도사업’ 공모에 선정돼 도비 3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공모 선정 사업은 ‘쓰담쓰담 성남-쓰임을 잇고, 가치를 담다’로, 생활 속 폐자원을 재사용·재활용해 탄소중립 실천 문화를 확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사업은 성남시탄소중립지원센터가 총괄하며, 수정노인종합복지관과 중원노인종합복지관이 거점기관으로 참여한다. 특히 수정노인종합복지관의 ‘수정이 그린지구 환경보호단’을 비롯해 중원노인종합복지관 소속 ‘지구 지기’, ‘소리통’, ‘헬렌 공방’, ‘디딤돌’, ‘중원 농부’ 등 6개 환경·공예 동아리 회원 100여 명이 자원순환 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시는 오는 10월까지 동아리 어르신 회원들을 대상으로 자원순환 프로그램과 세대 통합 교육을 총 20회 운영한다.

참여자들은 지역 내 커피전문점 등에서 수거한 커피박 700㎏을 활용해 커피 점토와 퇴비를 제작하고 버섯 재배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또 폐현수막 100장과 폐의류 100㎏을 재활용하는 활동에도 나선다.

이와 함께 쌀 봉투 내피를 활용한 빵 봉투 1000개 제작, 폐양말목을 활용한 냄비 받침대 등 생활소품 제작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시는 거리 곳곳에서 시민 대상 폐자원 수거 캠페인을 벌여 생활 속 자원순환 실천 문화를 확산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약 470㎏CO₂eq 규모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성남시는 사업 종료 후인 오는 11월 성과공유회를 열어 우수사례와 사업 성과를 시민들과 공유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복지관 동아리와 지역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성남형 자원순환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어르신부터 아동·청소년까지 다양한 세대가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에 동참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글로벌에픽 이정훈 CP / smedail@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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