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탐나나 공식홈페이지 캡처
2일 부건에프엔씨가 운영하는 쇼핑몰 탐나나는 이번달 말까지 운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006년 남성복 쇼핑몰 ‘멋남’으로 업계에 뛰어든 박준성 대표는 이후 ‘탐나나’, ‘임블리’, ‘블리 블리’ 등 패션, 코스메틱을 아우르는 제품으로 글로벌 시장까지 진출했다.
하지만 최근 호박즙 곰팡이 사태와 제품에 대한 신뢰성이 떨어지면서 큰 타격을 받았고, 이후 ‘탐나나’ 운영 종료를 전했다.
단돈 70만 원으로 업계에 뛰어든 박준성 대표는 앞서 한 언론 매체를 통해 “소비자들은 매일매일 변하고 있다”며 “새로운 브랜드들도 계속 쏟아져 나오고 이름도 모르는 신인 가수들이 계속 배출되고 있는 것과 같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그것도 외모와 실력을 갖춰서 말이다”라며 “지금의 신규는 예전의 신규 브랜드들과 다르다. 모든 것을 세팅해 완전 무장한 채 세상에 나온다. 이러한 흐름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무엇이 필요한데 바로 ‘인플루언서’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번 경우는 고객들과 원활한 소통을 바탕으로 했던 SNS 마케팅이 역풍을 불러왔다.
임블리 쇼핑몰의 VVIP라고 자처한 한 고객이 제품 하자를 폭로하면서 논란이 급속도로 불거졌고 SNS을 비공개로 전환하면서 비난이 이어졌다.
현재 임지현의 SNS에는 이번 사태에 대한 사과문과 고객들에게 용서를 구하는 장문의 글을 올렸지만, 사태 수습이 힘든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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