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
그 시각, 백호는 런던을 향하며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백호는 “‘글로벌이사’라고 해주셨거든요. 제가 직책을 좋아해요”라며 설레는 마음을 안고 런던에 도착했지만, 숙소에는 전혀 예상치 못한 상황이 펼쳐졌다고 한다.
영국 축구 13부 리그 첼시 로버스의 구단주인 김수로는 운영진인 이시영, 박문성, 럭키와 함께 지난 시즌 마지막 경기를 회상하며 구단 운영에 의욕을 다진다.
강등 위기의 상황에서 대승을 거두며 기적을 이룬 만큼 구단을 위해 특별한 작업 모드에 돌입한다.
김수로는 백호의 도착을 반가워하면서도 짐을 풀기도 전에 “여기 앉아서 건전지 좀 넣어”라며 단순 노동에 투입 시키는가 하면, 박문성은 “우리는 작업 복장인데, 옷을 거창하게 입고 오셨네요”라며 백호를 머쓱하게 만들었다고 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백호의 당황스러움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고 해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시영은 김수로의 일탈(?) 현장을 목격한 후 분노를 참지 못하며 백호에게 “여기가 이런 데예요. 여기는 야생이니까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이분들 믿으면 안 돼요”라며 경고했다고 전해져 호기심을 불러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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