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를 그리워했던 그들은 핑크빛 기류를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제니는 왕수진에게 “소매치기범을 목격했는데, 그 남자가 훔친 것을 내가 다시 훔쳐서 주인에게 돌려주게 되었다” 라고 있었던 일에 대해 설명했다.
머릿속에 떠오르는 과거 소매치기 기억들에 대해 덧붙였다.
수진은 깜짝 놀라며 “그거 다 망상이라니까” 하고 강하게 부정했지만, 제니는 “사실인 거 같아” 라고 맞섰다.
그녀의 어린시절 기억이 실마리가 되어 수진의 악행으로 시작된 비밀을 알 수 있을 지, 또 이를 막아서는 엄마 수진과의 본격적인 갈등에 귀추가 주목된다.
안만수는 "전 또 장모님이 그런줄 서운했습니다"면서 이를 악물고 답했다.
되레 왕수진은 분노하면서 "나한테 일언반구 상의없이 파혼을 하다니. 천추의 한이다. 이시간 이후로 우리 주변에 나타나지 마라"고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서로를 위협한 사실을 알고 있으나 더이상 엮이기 싫었던 왕수진은 두 번 다시 만나기 싫다는 것을 강조했다.
제니는 “믿어지지가 않아요” 라고 행복해하며, 이에 은석은 “그 동안 못했던 것 다 해봐요. 세상 연인들이 하는 것 빼놓지 말고요” 라고 애정을 표현해 설렘 지수를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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