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샘추위가 한창인 만큼 봄이 코앞으로 성큼 다가왔음을 느낄 수 있다. 짧은 봄을 집에서도 한껏 만끽할 수 있는 문화포털의 힐링 영상 콘텐츠를 소개한다. 따스함을 느낄 수 있는 자연 속에서 4월을 함께 기다려보는 것은 어떨까.

01. 자연과 함께하는 예술 <노래하는 나무들 ㅣ연호석 개인전ㅣ 서리풀 休 갤러리>
자연은 예술 활동에 많은 영감을 주는 매개체로 작용하기도 한다. 서초구의 청소년 악기 지원사업인 ‘서초음악꿈나무’와 예술가 연호석의 만남으로 시작된 개인전 ‘노래하는 나무들’에는 자연과 만난 예술을 확인할 수 있다. 악기 위에 자연의 색감을 더한 시각예술을 관람하며 따스한 봄의 정취를 느껴보길 바란다.

02. 광릉숲과 함께하는 음악 <[4K영상_오! 숲소리 5회] 바람의 빛깔 (포카혼타스 OST)>
550여년의 역사를 가진 포천의 광릉숲과 음악이 만났다. 국립수목원과 국립전통예술고등학교의 협업으로 이루어낸 아름다운 자연과 목소리의 만남을 주목해보자. 우리에게 이미 익숙한 ‘포카혼타스’의 OST가 고목과 어우러지며 마음이 편안해지는 힐링 영상 콘텐츠를 선사한다. 학생들의 자연 속 공연을 감상하며 찬란하게 꽃필 4월을 기다려보는 것은 어떨까.

03. 자연의 시작과 함께하다 <씨앗도서관 기획전 '안녕! 씨앗'- 씨앗 모빌 전시>
모든 자연의 근원인 ‘씨앗’에 대해 주목한 전시를 소개한다. 서울식물원의 기획전에서는 초등학교 교과서에 수록된 15종의 씨앗을 종이로 제작해 그 형태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양지윤 설치미술가가 바라본 자연의 이야기를, 곡식이 아닌 종자로서 전시된 씨앗 모빌을 통해 들어볼 수 있는 이색적인 전시를 문화포털에서 만나본다면 자연을 더욱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04. 자연의 여러 가지 언어 <은평문화재단 「내 이름은 초록」 온라인 전시 투어 (Viewing Guide Online - My name is Green)>
자연의 색인 ‘초록’에 집중한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가 있다. 은평문화재단의 기획전 ‘내 이름은 초록’은 전시실을 모든 감각이 깨어나는 숲으로 설정함으로써 다양한 감각을 사용한 감상과 참여가 가능하도록 설정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작가마다 다르게 바라본 ‘초록’을 재현하고 조명하며, 오감을 활용한 전시 감상이 가능한 전시를 통해 자연의 다양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자. 짧지만 따스한 봄을 맞이하기 위한 마음가짐을 다잡을 수 있다.
자연에게는 생명이 움트는 시기이자, 인간에게는 새로운 해를 시작하는 변환점이 되기도 하는 봄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자연과 함께 하는 영상을 통해 마음을 차분히 하고 활기찬 하루를 시작해보는 것은 어떨까.
이수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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