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영은 지난해 넷플릭스 ‘더 글로리’에서 주여정(이도현)의 어머니인 박상임 역을 맡아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다. 단단한 겉모습 뒤 트라우마를 겪는 아들을 걱정하는 모성애를 애절하게 그려낸 김정영의 명연기는 시청자의 공감을 이끌어내며 찬사를 불러일으킨 바 있다.
1995년 극단 한강에서 연기 활동을 시작한 김정영은 JTBC ‘아내의 자격’, tvN ‘아스달 연대기’, KBS ‘본어게인’, MBC ‘십시일반’, 영화 ‘나쁜 남자’, ‘경아의 딸’ 그리고 연극 ‘달걀의 모든 얼굴’, ‘가족이란 이름의 부족’ 등 드라마와 영화, 연극 무대까지 종횡무진하며 명품 배우다운 연기와 존재감으로 대중과 호흡해왔다.
선한 이미지와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김정영은 영화 ‘경아의 딸’ 등 다수의 작품에서 헌신적이면서 따뜻한 모성애를 지닌 역할을 맡아 진한 공감을 선사해왔다. 반면에 KBS ‘본어게인’, MBC ‘십시일반’ 등에서는 번뜩이는 눈빛과 미소로 서늘한 카리스마를 드리우며 악의 경계선에 선 인물 또한 완벽하게 소화하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준 바 있다.
올해 또한 열일 행보를 예고하고 있다. 방송을 앞두고 있는 여러 작품들을 통해 시청자와 만날 준비를 마치고 있다.
이에 대체불가 존재감으로 출연하는 작품마다 가치를 입증해왔던 김정영의 앞으로 활약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사진 제공 = 메이크스타]
유병철 글로벌에픽 기자 e ybc@globalepic.co.kr/personchosen@hanmail.net
<저작권자 ©GLOBALEPIC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