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성은 지난 21일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약 한 달간 진행된 뮤지컬 ‘다윈 영의 악의 기원’ 마지막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김인성은 3대에 걸쳐 죄가 대물림되며 펼쳐지는 운명의 굴레에 놓인 주인공 다윈 영 역을 맡아 복잡한 인물의 서사를 차곡히 쌓아냈다.
인성은 “늘 열심히 준비했던 것들을 떠나 보내야 하는 시간은 아쉽다. ‘다윈 영의 악의 기원’은 특히나 공연 기간이 짧아서 더 그런 것 같다. 행운처럼 찾아온 다윈 영, 너무나 즐겁고 행복했다”며 “다윈의 성장하고 진화하는 모습처럼, 저 자신도 이 작품을 통해서 한 단계 성장한 것 같아서 굉장히 애틋한 감정이 든다”고 작품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소설을 원작으로 둔 뮤지컬 ‘다윈 영의 악의 기원’에서 김인성은 소설에서 갓 튀어나온 듯한 소년 비주얼, 가창, 연기력을 고루 갖춰 관객을 사로잡았다. 무엇보다 5분이 넘는 넘버도 거뜬히 소화해 내는가 하면, 완벽한 고음으로 짜릿한 전율을 선사하기도 했다.
김인성은 올해 1분기에만 ‘다윈 영의 악의 기원’, ‘겨울나그네’ 등 뮤지컬 작품에 연달아 참여하며 뮤지컬 배우로서 꾸준한 성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유병철 글로벌에픽 기자 e ybc@globalepic.co.kr/personchose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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