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1일 “아이브가 오는 9월 4일과 5일 양일간 일본 도쿄돔에서 첫 번째 월드 투어 '쇼 왓 아이 해브'(IVE THE 1ST WORLD TOUR 'SHOW WHAT I HAVE') 앙코르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앞서 아이브는 지난해 2월 일본에서 처음 개최한 팬콘 '더 프롬 퀸즈(The Prom Queens)'를 통해 5만 7000명의 팬들과 만난 바 있다.
데뷔 이후 일본에서의 첫 공연임에도 당시 도쿄와 고베 각 지역에서 하루에 2회씩, 총 8회 진행된 공연은 초고속 매진을 기록, 추가로 티켓이 오픈되며 아이브를 향한 현지의 높은 관심을 확인케 했다.
이에 아이브는 현지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월드 투어 '쇼 왓 아이 해브' 앙코르 공연을 일본 도쿄돔에서 2일간 개최해 더욱 커진 스케일로 특별한 성장사에 방점을 찍는다.
이번 도쿄돔 공연을 확정 짓게 되면서 처음으로 해외 돔 공연장에서 단독 공연을 펼치게 된 아이브는 일본에서 종횡무진 활약을 펼치며 꾸준한 성장 서사를 써 내려가고 있다.
2021년 12월 한국에서 데뷔한 아이브는 데뷔곡 '일레븐(ELEVEN)'과 두 번째 싱글 타이틀곡 '러브 다이브(LOVE DIVE)', 세 번째 싱글 타이틀곡 '애프터 라이크(After LIKE)'로 2022년 한 해를 강타했고, 그 결과 데뷔 1년 만에 각종 주요 시상식에서 신인상과 함께 '러브 다이브'로 'MMA 2022(2022 멜론 뮤직 어워드)' 올해의 베스트송(대상), '2022 MAMA AWARDS(2022 마마 어워즈)' 올해의 노래(대상), '2022 Asia Artist Awards In JAPAN(2022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인 재팬)' 올해의 노래(대상), '제37회 골든디스크어워즈' 디지털 음원 부문 대상을 비롯해 '제32회 서울가요대상' 최고음원상 수상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특히 '제37회 골든디스크어워즈'에서는 신인상, 본상, 대상 동시 수상을 통해 시상식 역사상 최초의 기록을 세우는 기염을 토했다.
이 같은 아이브 신드롬은 일본으로도 이어졌다.
데뷔곡 '일레븐'은 일본어 버전이 정식 발표되기 전부터 후지TV의 '버츄얼 모험 아일랜드 2022' 테마송으로 발탁됐고, NHK 스페셜 프로그램 'SONGS+PLUS'에서는 일본 정식 데뷔 전임에도 이례적으로 세 번째 싱글 '애프터 라이크' 컴백을 밀착 취재하며 아이브를 집중 조명했다. 이후 2022년 10월 일본에서 정식 데뷔한 아이브는 '일레븐' 일본어 버전을 통해 오리콘 일간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한 것을 시작으로 빌보드 재팬 핫 100 차트에 '일레븐'을 9위로 진입시키며 신인답지 않은 저력을 보여줬고, 정식 데뷔 후 한 달이 채 되지 않은 시점에는 일본의 권위 있는 연말 가요제인 NHK '홍백가합전' 출연을 확정 지으며 폭발적인 인기를 증명했다.
한편, 아이브는 지난해 10월 서울을 시작으로 일본, 아시아, 미주, 유럽, 남미, 호주 등 19개국 27개 도시를 순회하는 월드 투어를 진행 중이다. 지난 29일(현지시각) 미국 뉴어크의 푸르덴셜 센터 공연을 끝으로 로스앤젤레스, 오클랜드, 포트워스, 애틀랜타, 로즈몬트에서 펼친 미주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유병철 글로벌에픽 기자 e ybc@globalepic.co.kr/personchose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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