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래시스는 1분기에 매출액 771억원(전년 동기 대비 53.1% 증가), 영업이익 388억원(전년 동기 대비 46.3% 증가)을 기록하며 시장 컨센서스를 3.6% 상회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소모품 매출 비중이 52.6%로 높게 나타나며 전사 매출총이익률이 79.5%를 기록한 것이다. 장비 부문에서는 1분기 매출액 355억원(전년 동기 대비 70.5% 증가)을 기록했으며, 소모품 부문은 405억원(전년 동기 대비 53.0% 증가)의 매출을 올렸다.
키움증권은 클래시스의 연간 매출액을 3,579억원(전년 대비 47.3% 증가), 영업이익 1,732억원(전년 대비 41.4% 증가)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기존 67,000원에서 78,000원으로 16.4% 상향 조정했다.
키움증권의 신민수 애널리스트는 "2분기부터 유럽에서의 '울트라포머 MPT', '볼뉴머' 출시가 예정되어 있고, 미국에서의 'EVERESSE' 판매 확대, 7월 이루다 마이크로 니들 RF 신제품 출시 등으로 장비 매출 성장세가 돋보일 것"이라며 "국경에 구애받지 않고 늘어난 수요 흡수로 시술 건수 증가와 유상 소모품 팁 구매 고객 수 증가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합병한 이루다는 제품군 정리 이후 레이저 장비 '리팟'의 영업에 집중하고 있다. 클래시스의 제조 공정 개선 작업이 이루다 안양 공장에도 적용되어 매출원가 절감으로 이어지고 있다. 키움증권은 "다가오는 장비 모멘텀과 꾸준히 좋아지는 시술 트렌드에 따른 소모품 매출 증가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 PER을 30배에서 33배로 상향했다.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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