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3분기(7~9월) 예정된 중국 무비자 입국 조치로 관련 실적 개선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현재 1분기 기준 일 평균 방한 중국 관광객 수는 1만2천명에 불과하지만, 마카오의 경우 일 평균 중국 카지노 관광객 수가 11만명 수준으로 한화 1,000억원의 게임 매출을 기록하고 있어 성장 잠재력이 크다.
코로나19 이전 대비 방한 중국인 관광객 수 회복률은 84% 수준이지만, 사드 사태 이전인 2016년 대비로는 67% 수준에 그쳐 한중 관계 개선에 따른 추가 성장 여력이 충분한 상황이다. 특히 매스 방문객 회복은 통상적으로 높은 홀드율로 이어져 외형 성장 대비 이익 레버리지 효과가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파라다이스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2,833억원(전년동기대비 +7.0%), 영업이익 573억원(전년동기대비 +18.3%)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달성했다. 전년동기대비 드롭액이 2.0% 하락했음에도 워커힐과 파라다이스시티 등 주요 영업점의 홀드율 상승이 전사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유안타증권 이환욱 애널리스트는 "중국 단체 관광객 무비자 입국 조치가 3분기 시행 예정인 만큼 관련 실적 개선과 업황 투자 심리 개선이 원활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매스 방문객 회복은 높은 홀드율로 이어지는 경향이 있어 전사 외형 성장 대비 이익 레버리지가 두드러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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