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5.07.01(화)

제이앤티씨 "유리 위에 반도체 새긴다"…TGV 생태계 선도주자 도약

TGV 유리기판 신제품 설명회 개최…글로벌 16개사와 생태계 구축

신규섭 금융·연금 CP

2025-06-30 15:32:41

제이앤티씨 "유리 위에 반도체 새긴다"…TGV 생태계 선도주자 도약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제이앤티씨가 반도체용 유리기판 시장 선도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회사는 30일 한국거래소 컨퍼런스홀에서 'TGV 유리기판 신제품 설명회'를 개최하고 "꿈의 소재로 반도체 패러다임 전환을 이끌겠다"고 선언했다.

이번 설명회에는 제이앤티그룹 장상욱 회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과 기자, 투자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조남혁 대표이사는 TGV(Through Glass Via) 유리기판의 기술 경쟁력과 중장기 사업 전략을 직접 발표하며 회사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제이앤티씨가 공개한 유리기판은 기존 플라스틱 기반 기판의 물리적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혁신적 소재다. 고속 연산 시 발생하는 발열 문제와 구조적 뒤틀림 문제를 현저히 줄일 수 있으며, AI 및 고성능 연산 반도체에서 요구되는 정밀한 회로 구현이 가능한 높은 평탄도와 우수한 열 안정성을 갖췄다.

조남혁 대표는 "특히 회사는 핵심 생산설비와 장비 대부분을 자체 설계·제작해 독립적 생산체제를 구축했다"고 말했다. 이는 업계 평균 투자비 대비 약 5분의 1 수준으로 실현된 것으로, 초기 투자 효율성과 공정 내재화 수준에서 기존업체 대비 높은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8월 양산 착수…90% 이상 높은 수율 달성

제이앤티씨는 6월 국내에 유리기판 생산라인 구축을 완료했으며, 7월 시운전을 마친 뒤 8월부터 양산제품 생산에 착수할 예정이다. 회사는 유리 특성에 맞춘 식각 및 도금, 가공 공정을 독자적으로 개발해 균열이나 기포 없이 90% 이상의 높은 수율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또한 패키징 공정 시 필수 사양인 기준점과 Cavity를 실구현하여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과의 성능 검증을 거쳐 본격적인 수출 확대와 해외 양산거점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조남혁 대표이사는 "TGV유리기판은 반도체 기술 발전에 따라 새롭게 떠오르는 핵심 아이템으로, 당사는 이 분야 선도주자로서 품질과 가격경쟁력 측면에서 월등한 비교우위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미 글로벌 반도체 전문업체 16개사와 생태계를 공동 구축하고 있는 만큼, 대규모 양산체계를 갖춰 초정밀 유리소재 글로벌 핵심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차세대 소재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 wow@globalepic.co.kr]
<저작권자 ©GLOBALEPIC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주식시황

항목 현재가 전일대비
코스피 3,071.70 ▲15.76
코스닥 781.50 0.00
코스피200 414.60 ▲1.88

가상화폐 시세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46,310,000 ▼447,000
비트코인캐시 705,000 ▼500
이더리움 3,390,000 ▲8,000
이더리움클래식 22,610 ▼110
리플 3,022 ▲14
퀀텀 2,670 ▼16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46,715,000 ▼108,000
이더리움 3,375,000 0
이더리움클래식 22,660 ▲50
메탈 911 ▲1
리스크 513 ▲5
리플 2,996 ▲3
에이다 777 ▲3
스팀 176 ▼2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46,290,000 ▼400,000
비트코인캐시 705,500 ▼2,000
이더리움 3,387,000 ▲7,000
이더리움클래식 22,720 0
리플 3,023 ▲13
퀀텀 2,693 0
이오타 218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