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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중공업, "전력기기 황제주를 향하여"... 목표주가 122만원 신규 커버리지

북미 초고압 GIS 역대 최대 수주, 2분기 중공업 OPM 14% 전망

신규섭 금융·연금 CP

2025-07-04 11:06:05

효성중공업, "전력기기 황제주를 향하여"... 목표주가 122만원 신규 커버리지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효성중공업(298040)이 초고압 변압기와 GIS(가스절연개폐장치) 부문에서 미국·유럽 선진국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며 고성장 궤도에 올랐다.
유안타증권은 4일 효성중공업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2만원으로 신규 커버리지를 개시한다고 발표했다.

효성중공업은 최근 북미 초고압 GIS 수주에서 단일 프로젝트 기준 역대 최대 규모인 2,64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미국 원자력 발전소 및 일부 데이터센터를 대상으로 한 것으로, GIS가 리드타임이 짧고 마진이 높은 고부가 장비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현재 전체 수주잔고 중 북미향 비중은 40%를 상회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북미향 GIS 대형 프로젝트 외에도 추가 수주 가능성이 열려 있어 하반기 실적 가시성이 높다는 평가다.

유안타증권은 효성중공업의 2분기 실적을 매출액 1조3,594억원(전년동기대비 +13.9%), 영업이익 1,355억원(전년동기대비 +116.2%)으로 전망했다. 특히 중공업 부문 영업이익률은 사상 최고 수준인 14.2%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초고압 변압기 수주분이 본격적으로 매출에 반영되며, 고마진 제품 비중 확대에 따른 제품 믹스 개선이 수익성 향상을 이끌고 있다.

효성중공업은 초고압 변압기 생산능력 확대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창원공장은 올해 상반기 내 10% 증설을 완료했으며, 미국 멤피스 공장은 내년 말까지 기존 대비 2배 수준으로 생산능력이 증가할 예정이다.

손현정 유안타증권 애널리스트는 "2027년에는 창원과 멤피스를 합친 초고압 변압기 생산능력이 기존 대비 약 40% 확대될 전망"이라며 "멤피스는 미국 내 유일한 765kV 변압기 생산 거점으로, AI 데이터센터 등 북미 지역 대형 수요처에 대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 경쟁력이 돋보인다"고 강조했다.

유안타증권은 2025년 전망을 매출액 5조4,850억원(전년대비 +12.1%), 영업이익 5,250억원(전년대비 +44.8%)으로 제시했다. 목표주가는 2026년 예상 주당순이익에 목표 주가수익비율 23배를 적용해 122만원으로 설정했다.

손 애널리스트는 "2026년은 북미 고부가 수주의 본격 매출 인식과 멤피스 등 해외 생산능력 확장 효과가 가시화되는 시점"이라며 "동사의 구조적 성장 현실화가 본격화되는 구간으로, 전력기기 업종 내 탑픽으로 제시한다"고 밝혔다.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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