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6.06.23(화)

최윤범 회장 주도, 고려아연이 입증한 글로벌 ESG 경쟁력

ISS 최고등급 9개월 연속, 국내 비철금속업계 최초 DJBIC 편입

안재후 CP

2026-06-23 16:37:24

[글로벌에픽 안재후 CP] 글로벌 주요 투자사들이 인정한 ESG 경영
고려아연이 지난 9개월간 국제 의결권 자문기관들의 최고 평가를 잇따라 받으면서 한국 비철금속 기업의 ESG 경쟁력을 입증했다. 최윤범 회장과 경영진, 임직원이 함께 추진한 ESG 경영 정책이 글로벌 표준에 부합하면서 국내 제조업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있다.

ISS, 9개월 연속 전 영역 최고등급 획득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기관인 ISS가 이달 고려아연에 ESG 평가 전 영역에서 1등급을 부여했다. 환경·사회·지배구조 부문 모두에서 동일한 등급을 9개월 동안 유지한 것은 평가 기준이 매달 갱신되는 만큼 지속적인 개선 노력이 뒷받침됐다는 뜻이다.

ISS 퀄리티 스코어는 전 세계 주요 기업의 ESG 역량을 산업 표준 분류 체계인 GICS(글로벌산업분류기준)를 근거로 비교하는 지표다. 1등급은 정책 수준과 리스크 관리가 각 부문 최상위에 위치한다는 평가를 의미한다.
특히 ISS가 지난해 하반기 반부패 관행, 인권 정책 등 평가 기준을 강화한 이후에도 고려아연이 1등급을 지켜낸 점은 단순히 기존 정책을 유지한 수준을 넘어선다. 이사회와 경영진이 새로운 규제 요구에 신속히 대응하고, ISS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개선책을 선제적으로 마련한 결과다.

다우존스 지수 편입, 아시아 상위 20% 기업 인정
국제 신용평가사 S&P 글로벌은 지난달 고려아연을 다우존스 최상위기업 지수(DJBIC, 다우존스 베스트인클래스 인디시스) 아시아퍼시픽 지수에 편입했다. 국내 비철금속업계에서는 처음이다.

DJBIC는 과거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를 재편성한 지표로, 글로벌 기관투자자들의 투자 의사결정 기준이 된다. 편입 기준이 까다로운 만큼 선정 기업의 경제적 가치도 높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시가총액 상위 600대 기업 중 ESG 평가 상위 20%만 대상이기 때문이다.

편입 과정에서 S&P는 환경·사회·지배구조 각 부문의 성과를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고려아연이 한국 비철금속 산업의 대표 기업으로서 국제적 지속가능성 수준에 도달했다는 평가가 담겨 있다.

MSCI, 2년 연속 등급 상승하며 A 등급 달성
글로벌 투자 평가사 MSCI도 최신 평가에서 고려아연에 A 등급을 부여했다. MSCI ESG 등급 체계는 AAA부터 CCC까지 7단계로 구성되는데, A는 동종 업계에서 최고 수준이다.
고려아연은 2024년 BB 등급에서 지난해 BBB로 한 단계 올랐고, 올해 A 등급으로 재차 상승했다. 2년 연속 등급 상승은 ESG 경영의 일시적 호황이 아닌 구조적 개선을 의미한다. 회사의 환경 관리, 사회적 책임, 지배구조 개선이 매년 심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국내 평가도 이어지며 구조적 개선 확인
고려아연은 국내에서도 ESG 성과를 인정받았다. 지난달 한국언론인협회와 고려대 ESG 연구원이 주최한 제20회 국가지속가능 ESG 컨퍼런스에서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ESG 환경경영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한국ESG연구소의 평가에서도 고려아연은 3년 연속 A 등급을 받았다. 국제 평가와 국내 평가가 동시에 상승 곡선을 그리는 것은 ESG 경영이 실질적 변화를 수반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지배구조 부문에서도 개선이 뚜렷하다. 고려아연은 2025년 기업지배구조보고서에서 지배구조 핵심지표 준수율 100%를 달성했다. 2024년에는 주주총회 4주 전 소집공고 실시, 주주총회 집중일 이외 개최, 현금배당 예측가능성 제공 항목을 충족하지 못했으나, 지난해 이를 모두 개선해 이행했기 때문이다.

국가기간산업에서 글로벌 핵심광물 허브로
고려아연 관계자는 "주주와 시장의 요구에 맞춘 ESG 경영 역량 강화를 지속하고 있다"며 "국가기간산업이자 글로벌 핵심광물 공급망 허브로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려아연의 ESG 성과는 단순한 평가 상승을 넘어선다. 국내 제조업이 글로벌 기준에 부응할 수 있으며, 경쟁력 있는 기업일수록 사회·환경·지배구조 개선을 동시에 추진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최윤범 회장이 주도하는 ESG 경영이 일회성 정책이 아닌 체계적 구조 변화로 자리 잡으면서, 글로벌 경쟁 무대에서 한국 기업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글로벌에픽 안재후 CP / anjaeho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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