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 유니트론의 새로운 기술 전략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태국 방콕 W호텔에서 개최된 '2026 유니트론 아시아 파트너 콘퍼런스'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유니트론 임직원과 파트너사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인 자리였다. 소노바는 이 자리에서 'AI 시대의 유니트론(Unitron in the Age of AI)'을 중심 주제로 AI 기반 청각기술의 발전 방향과 시장 변화를 공유했다.
행사에서 주목할 점은 AI 기술이 실제 청취 환경에서 보청기 사용자의 경험을 어떻게 개선하는지에 초점을 맞췄다는 것이다. 발표자들은 AI 기반 말소리 인식과 청취 환경 변화, 개인 맞춤형 청각 케어 기술 등을 다양한 사례로 설명했다. 이는 단순히 신기술 소개를 넘어 실질적인 사용자 경험 개선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신제품 공개로 본 차세대 보청기의 방향
'목시 S-RX'는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소음이 많은 환경에서도 대화를 더 명확히 인지하도록 설계됐다. 콘퍼런스 참가자들은 소음 환경을 재현한 체험 존에서 직접 AI 기반 말소리 처리 기능을 경험했다. 이 실험을 통해 기술의 효과를 현장에서 검증했다는 점이 중요하다.
함께 소개된 신기술로는 새로운 이지가드 돔(EasyGuard Dome)과 유니트론 전용 애플리케이션 '리모트 플러스 앱(Remote Plus App)'이 있다. 사용자는 이 앱을 통해 보청기를 원격으로 조정하고 개인별 청각 관리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글로벌 협력의 국내 적용, 순차적으로 진행
소노바코리아는 이번 행사에 참석해 국내 청각 케어 시장의 변화와 고객 수요를 아시아·태평양 지역 파트너들과 공유했다. 특히 글로벌 네트워크와의 협력을 통해 한국 시장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개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국내 출시 계획도 구체적으로 수립됐다. 소노바코리아는 이번 콘퍼런스에서 공개된 신규 플랫폼 '스마일'과 DNN 기반 보청기 '목시 S-RX'를 국내 시장에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단순히 글로벌 제품을 수입하는 것이 아니라, 한국 사용자의 특성과 시장 환경에 맞춰 적용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소노바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콘퍼런스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파트너들과 AI 기반 청각기술과 시장 변화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는 자리였다"며 "글로벌 협력을 바탕으로 국내 시장에 적합한 청각 솔루션과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콘퍼런스는 단순한 제품 발표 행사가 아니라, 보청기 산업에서 AI 기술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해졌는지를 보여주는 자리였다. 소노바의 움직임은 청각 솔루션 시장이 과거의 증폭 기술을 넘어 개인 맞춤형 지능형 기기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글로벌에픽 이성수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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