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획득한 ‘AA’ 등급은 대한민국 국가 신용등급과 동일한 수준이다. 국내 민간 기업이 S&P로부터 국가 신용등급과 같은 최고 수준의 신용등급을 받은 것은 삼성화재가 최초이자 유일하다. 삼성화재가 보유한 우수한 자본력과 리스크 관리 역량, 안정적인 수익성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견고한 ALM·수익성 평가…순합산비율 개선 전망 반영
S&P는 이번 등급 상향의 핵심 배경으로 삼성화재의 철저한 자산·부채(ALM) 듀레이션 관리와 새로운 회계기준(IFRS17) 도입 이후에도 흔들림 없는 자본적정성을 꼽았다. 금리 변동성 확대와 금융 당국의 규제 환경 변화 속에서도 자산 및 부채 관리 체계를 효율적으로 운용해 우수한 내부 자본창출 능력을 유지해 왔다는 분석이다.
S&P는 엄격한 언더라이팅(인수 심사) 경쟁력과 효율적인 영업채널을 바탕으로 삼성화재가 국내 손해보험 시장 내 1위 지위를 확고히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대형 기업보험 인수·글로벌 재보험 협력 확대 등 성장 모멘텀 확보
이번 신용등급 상향은 개인 및 기업 고객과의 비즈니스와 글로벌 시장 확장에도 커다란 동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형 기업보험, 특수보험, 대규모 프로젝트성 위험 인수를 추진할 때 압도적인 재무안정성과 높은 지급능력이 강점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글로벌 사업 확장에 따른 리스크 분산 및 수익원 다각화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졌다. S&P는 영국 로이즈 대표 보험사인 캐노피우스 지분 투자 등 삼성화재의 해외 사업 확대를 언급하며, 강화된 자본력이 향후 해외 시장에서의 자본 수요를 충실히 지원해 해외 사업의 수익 기여도를 꾸준히 높일 것으로 평가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국내 민간 기업 최초이자 유일하게 S&P ‘AA’ 등급을 획득한 것은 글로벌 수준의 자본력과 지속가능한 성장성을 인정받은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보험 서비스를 제공하고, 해외 파트너 및 금융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글로벌 톱티어 보험사로 발돋움하겠다”고 전했다.
[글로벌에픽 성기환 CP / keehwan.su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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