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미지=미래소비자협회 제공
이번 과정은 컴퓨터에 익숙하지 않은 중장년층을 고려해 사용 도구를 최소화했다. 수강생은 별도 프로그램 설치 없이 구글 계정 하나로 접속하는 구글의 영상 제작 도구 '플로우(Flow)'를 중심으로 실습한다. 장면을 글로 설명하면 이미지와 영상이 만들어지는 방식으로, 여러 프로그램을 오가는 부담을 줄였다.
커리큘럼은 전반 4회 이미지, 후반 4회 영상으로 구성됐다. 1~4차시에는 생성형 AI의 원리, 프롬프트 작성, 작품 주제 선정, 스토리 기반 장면 설계를 다룬다. 5~7차시에는 같은 인물과 배경을 여러 장면에 유지하는 이미지 편집과 영상 제작을 실습한다. 마지막 8차시에는 두 달간 만든 작품을 발표·전시하는 수료식이 가족을 초청한 가운데 열린다.
강사진은 정유채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 인공지능융합학과 학과장, 같은 학과 이민호 연구교수, 최병규 강사로 구성됐다. 이민호 연구교수는 23년간 영상 제작 현장에서 활동했고, 최병규 강사는 미소협 AI미디어작가 과정 수강생으로 시작해 정규 강사가 됐다. 매 회 출석과 진도를 점검하고 실습 결과물마다 강사가 직접 피드백한다. 수료증은 8회 중 7회 이상 출석한 수강생에게 발급된다.
미소협에 따르면 수료생 작품 10편이 강원랜드 전광판 상영작으로 등재됐다. 지난 9월 1일부터는 강하린 작가의 작품 '생명의 폭포'가 김해시청 본관 전광판에서 송출되고 있다. 수료생이 가르치는 자리로 성장하도록 지난 8월에는 ‘AI 강사 양성 최고위과정' 1기도 개강했다.
미소협 관계자는 "여러 기수를 운영해 보니 60대 수강생도 두 달이면 자신의 작품 한 편을 완성했다"며 "필요한 것은 재능이 아니라 매주 목요일 오후를 비워 둘 결심"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 동네, 내 취미, 손주 이야기처럼 일상의 모든 것이 작품의 주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과정의 모집은 마감됐으며, 미소협은 AI미디어작가 과정을 지역별로 계속 열 계획이다.
[글로벌에픽 김동원 CP /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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