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MBC
죄책감과 욕망 사이에서 갈등하는 ‘사비나’로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악역 캐릭터를 탄생시킨 것.
피도 눈물도 없는 평면적인 악녀 캐릭터에서 벗어나 오지은이 그려내는 ‘사비나’는 시청자들의 분노와 연민을 동시에 자아내고 있다.
공개된 스틸 속에는 이상우의 탄탄한 근육질 몸매가 담겨 시선을 강탈했다.
남성미를 폭발시키며 운동에 푹 빠진 모습. 이상우는 로프를 쉼 없이 위 아래로 움직이고 있는데, 다부진 어깨와 단단한 팔 근육이 돋보인다.
그런가 하면 땀에 흠뻑 젖은 모습이 섹시 미를 발산해 여심을 술렁이게 만든다.
동시에 죄책감에 괴로워하는 그녀의 모습이 그려져 이목을 끌었다.
우연히 은동주와 대면한 사비나는 '은동주'라는 이름을 듣고 기겁하는가 하면 악몽을 꾸기까지 한다.
불안과 공포에 떨며 엄마 신난숙(정영주) 품에서 오열하는 그녀의 모습이 일말의 동정을 자아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지은은 부와 명예에 대한 욕망을 버리지 못하는 모습으로 소름을 유발했다.
죄책감을 외면한 채 욕망을 채우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모습인 것.
12년 만에 아들 강준혁과 대면한 오지은은 동요도 잠시 “누가 네 엄마니? 뭐든 열심히 해서 하루 빨리 여기서 벗어나. 그게 널 버린 엄마에 대한 복수니까”라며 매정하게 돌아섰다.
이는 모성보다 욕망이 우선인 그의 파렴치한 성격이 고스란히 드러난 대목이었다.
더욱이 오지은은 ‘현 연인’ 이태성이 ‘전 남편’ 문지윤을 교통사고 당하게 했음에도 이를 함구했고, 나아가 이태성과의 결혼 승낙을 위해 살아있는 문지윤이 교통사고로 죽었다고 거짓말 해 모두를 경악케 했다.
‘황금정원’ 측은 “이상우는 배역을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해 촬영에 임하였다. 파격적인 여장과 반전의 애교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면 이번에는 남성미 넘치는 모습으로 팔색조 같은 이상우의 매력을 폭발시킬 예정“이라고 전한 뒤 “금주 방송에서 이상우의 과거 서사가 풀리기 시작하며 또 한번 예상을 뒤엎는 전개를 펼칠 예정이다.
기대해 달라”고 귀띔해 본 방송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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