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푸디스트가 제주농협채소조합공동사업법인과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제주산 당근, 무, 양배추 등 주요 농산물의 운영 시기는 매년 12월부터 4월까지로, 이 기간 전국에서 제주산 농산물 사용 비중이 가장 높다. 하지만 작황에 따라 시세 변동성이 커지면서 소비자 부담이 증가하는 문제가 반복돼 왔다. 푸디스트는 이러한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고 합리적인 가격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제주 농가와의 직접 계약 확대를 추진하게 됐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제품 기획부터 상품 개발, 유통까지 전반에 걸친 전략적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제주 지역 농가와 직접 계약을 통해 선제적으로 물량을 확보하고, 기업과 농민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 구조를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제주산 당근을 비롯한 농산물과 로컬푸드를 활용한 기획전을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전용 매대 설치 등 판매 공간을 확보해 제주산 농산물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나간다.
푸디스트는 자체 브랜드를 활용한 전용 상품 개발에도 나선다. 농산물의 PB화와 규격화 전략을 통해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청정 제주 지역 친환경 농가의 농산물로 키즈 상품과 실버 상품을 개발해 판매를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푸디스트가 보유한 FS·급식·외식 채널과 연계한 유통 협업도 추진한다. '제주의 날' 등 지역 연계 기획 테마전을 통해 제주도 컨셉 메뉴를 선보이고, 공동 캠페인과 B2B 홍보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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