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조선연애의맛2방송캡처
오창석, 이채은 커플은 정동진에서 아침을 맞았다.
이채은의 침실로 간 오창석은 이채은을 업고 계단을 내려온 뒤, 베란다에서 아침 풍경을 즐기는 초특급 달달 매너로 스튜디오의 환호를 이끌었다.
두 사람은 커플티를 입고 커플링을 낀 채 해변으로 갔고 궂은 날씨에도 아랑곳없이 둘만의 사생 대회를 즐기고, 모래 뺏기를 하며 귀여운 다툼을 벌이기도 했다.
한바탕 신나게 놀고 돌아가는 길, 이채은은 손에 꼈던 반지를 잃어버렸음을 알게 됐고, 이후 두 사람은 가방 속부터, 점심을 먹었던 식당, 모래사장까지 샅샅이 뒤졌지만 반지는 나타나지 않았다.
첫 여행 기념으로 받은 반지를 잃어 버린 이채은은 미안함에 안절부절 못했다.
오창석은 "따로 다시 맞추자"라고 말했다.
최화정은 "사실 이게 똑같은 반지를 다시 맞춰도 그 의미가 아니라서 난감한거다"라고 설명했다.
유다솜은 힘들어하는 이재황의 모습에 "집에 갈때는 제가 운전할게요"라고 말했다.
유다솜이 이재황에게 자신의 첫인상에 대해 물어봤다.
이재황은 "첫인상 되게 밝아보였다. 상대방 말도 잘 들어주고 호응도 잘해주고"라고 말했다.
유다솜은 "약간 침착하시고 말수도 없는줄 알았다. 근데 말 되게 많은신거 같다. 그래서 좋았다. 말안하면 제가 불편했을수도 있었을거 같은데"라고 말했다.
유다솜과 이재황의 분위기가 좋아졌다.
두 사람은 식사 후 근처 놀이동산을 찾아 바이킹을 탔다.
신이 난 유다솜과 달리 이재황은 눈을 질끈 감고 소리조차 지르지 못해 안타까움을 자아냈고, 유다솜은 그런 이재황에게 "같이 손들자"고 자연스러운 스킨십을 유도하는 등 적극적으로 리드하는 모습을 보였다.
해가 완전히 저물고, 유다솜은 직접 운전을 하던 중 길가에 버려진 한 뭉텅이의 쓰레기 더미를 보고 놀란 가슴을 진정시키지 못했고, 끝내 눈물을 터뜨리고 말았다.
이재황은 갑작스러운 돌발 상황에 어쩔 줄 몰라 안절부절못하는 모습으로 긴장감을 높였다.
함께 점심을 먹기 위해 식당에 들어간 조희경은 김재중과 장수원을 발견하고 깜짝놀랐다.
김재중은 "진짜 모르셨구나"라고 말했다.
조희경은 천명훈과 4번째로 만났다며 "둘이 있으면 좋아요. 추임새 이런거 좋아해요"라고 말했다.
천명훈은 "취향이 독특하셔"라고 했다.
조희경은 "최근에 오빠가 사람 많은데가 아닌 곳에서 노래를 불러줬다. 그때 감동했다"라고 말했다.
조희경은 천명훈에 대해 사람들에게 "저는 똑같이 말한다. 생각보다 되게 괜찮은 사람인데 제가 느낀거 그대로"라고 말했다.
김재중은 "감동적이다. 이런 사람이 어딨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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