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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병모 소설 아가미, 애니메이션 제작…‘나무애니메이션·연필로명상하기 참여’

이성수 CP

2022-03-23 16:26:41

죽음의 문턱에서 아가미가 돋아난 소년의 이야기

죽음의 문턱에서 아가미가 돋아난 소년의 이야기

[글로벌에픽 이성수 기자] 구병모 작가의 베스트셀러 소설 <아가미>가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다. 이번 제작에 참여한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나무애니메이션과 연필로제작하기는 현재 기초적인 설정 단계를 지나 내년 상반기 개봉을 목표로 작화 작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애니메이션 감독으로는 안정훈이 내정됐다. 안정훈은 안시 국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 MIFA Pitch 선정 <살아오름, 2020>, 브뤼셀 아나문디 영화제 장편경쟁 진출작 <메밀꽃, 운수 좋은 날, 그리고 봄봄, 2015>, 안시 국제 애니메이션 영화제 장편경쟁 콩트르샹 섹션 심사위원 특별상 <무녀도, 2020> 등 독창성으로 빛나는 작품들을 선보인 바 있다.

안재훈 감독은 꾸준히 한국적 색채와 감성으로 사회적 현실을 비추고 메세지를 전달하는 애니메이션을 제작하고 있어 파리를 배경으로 설정하는 <아가미>의 세상을 어떻게 그려나갈지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다.
물 속에서 평온함을 느끼는 주인공 나무애니메이션 제공

물 속에서 평온함을 느끼는 주인공 나무애니메이션 제공



2013년 프랑스에서 출간해 언어권이 다른 나라에서도 공감을 일으켰던 소설 <아가미>는 지난 2011년 출간 이후 증쇄를 거듭하며 스테디 셀러로 자리잡았다. 국내 독자들은 '혐오와 차별이 존재하는 배경속에서 소외된 자에게 따뜻한 공감과 위로를 보낸다', '판타지인 듯 하면서도 현실을 담고 있다' 등의 호평을 보냈다.

<아가미> 애니메이션은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파리라는 배경에 판타지적인 요소들을 적절히 녹여 제작될 예정이다. 나무애니메이션은 영상미나 색체 자체에 집중해 국내 애니메이션 시장에 대한 이미지 환기를 하겠다는 포부다.

안재훈 감독은 "살수록 생채기만 늘어나는 삶을 담을 그릇이 특별했으면 좋겠다”라며 “현실을 잊게 하는 것이 아닌 아름다워서 몰입할 수 있는 판타지를 그려내고 싶어 파리를 배경으로 설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현재 <아가미> 애니메이션의 구체적인 발행 계획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지난 2월 NFT 제작부를 신설해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로드맵과 세계관 구축, PFP(Picture For Profile)를 통해 NFT 마켓에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성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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