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월화드라마 ‘웨딩 임파서블’에서 후계자 자리를 노리는 야망캐 최승아 역으로 열연 중인 박아인은 집념 가득한 모습으로 매 순간 긴장감을 유발하며 극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지난 11, 12일 방송된 5, 6화에서는 LJ 그룹 후계자가 되기 위해 야망을 숨기지 않은 채 본격적으로 움직이는 최승아의 모습이 그려진 가운데 이를 디테일한 표현력으로 연기한 박아인의 활약이 시선을 집중시켰다.
특히 박아인은 할아버지 현회장(권해효 분)과의 식사 장면에서 후계자로 자신을 믿어달라고 어필하는 한편 끝까지 이지한(문상민 분) 형제를 동생으로 인정하지 않는 최승아의 입체적이면서 복잡한 감정 변화를 섬세하게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현회장의 말 한마디와 태도에 따라 찰나의 기대와 실망이 오가는 최승아의 감정선이 시청자에게 고스란히 전해져 극의 몰입도를 한껏 끌어올렸다.
그런가 하면 극 중 최승아는 강익준(신문성 분) 기자에게 나아정(전종서 분)의 존재를 알리며 이도한(김도완 분) 형제의 뒷조사를 지시해 앞으로의 갈등을 예고했다. 이 과정에서 박아인은 특유의 의미심장한 표정과 번뜩이는 눈빛으로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키며 서늘한 긴장감을 선사했다.
윤채원(배윤경 분)과 팽팽하게 대립하는 최승아의 모습 역시 시청자의 눈길을 끌었다. 최승아는 윤채원을 도발하며 그의 진심을 알아내기 위해 나아정과 이지한의 다정한 모습이 담긴 사진을 전한 상황. 이 가운데 박아인은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계략을 만들어가는 최승아와 혼연일체 된 모습을 보여주며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웨딩 임파서블’은 매주 월, 화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유병철 글로벌에픽 기자 e ybc@globalepic.co.kr/personchosen@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