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장난끼가 많은 MC 김동찬은 “실례하겠습니다”라며 게스트 임찬의 안경알을 살짝 건드리며 "안경알이 없는 비주얼용 안경인걸 알고 왜 쓴거냐"며 질문을 했다. 이에 임찬은 “시력이 2.0입니다.”라며 MC 김동찬을 크게 웃게 만들었다.
이어 임찬은 가수 안성훈이 꿈에 나타나 “찬아 나도 안경 쓰고 나서 잘됐다. 너도 안경 써봐라”라고 해서 안경을 착용하기 시작했다고 했다. 근데 "주변 반응들이 너무 좋아 잘 때도 안경을 쓰고, 세수할 때 조차도 안경을 쓴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30년 가량을 살면서 안경은 물안경 말고는 안 써봤는데 가수로서의 성공을 위해 착용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요즘 밀고 있는 닉네임 ‘트롯 낚시꾼’에 대해 질문을 받은 임찬은 이전 미스터트롯2 데스매치 3라운드에서 선곡한 가수 손빈의 ‘그물’이라는 노래를 부른 이후 강태공, 트롯 낚시꾼이라는 별명이 생겼다고 말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는 몰라도 임찬 본인이 낚시를 좋아해 “낚시대로는 고기를 낚고 마이크로는 트로트 팬들의 마음을 낚자라는 마음으로 방송이나 행사장에서 소개를 하다보니 주변에서 보이스피싱이 아니냐?”며 걱정(?)을 하기도 했다고 한다.
MC 김동찬의 짓궂은 장난기가 발동해 임찬의 이상형을 묻는 질문에서 낚시를 찬성하지만 이상형이 아닌 여자와 낚시를 반대하지만 이상형인 여자를 사이에 두고 어떤 여성을 선택 할거냐는 말에 임찬은 잠시 고민을 하더니 낚시는 TV로 보고 이상형의 여성을 택하겠다고 말하자 김동찬이 “임찬씨는 낚시보다 연자를 더 좋아한다.”라며 게스트 임찬을 당황케 했다.
그리고 충북 영동군의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임찬은 영동군의 소개를 깔끔하게 하며 영동군 특산품들을 하나하나 나열하며 마지막에 "제일 중요한건 영동에 임찬이 있다"라며 센스있는 마무리를 하기도 했다.
가수 임찬은 "아주 작은 소도시라 음악적으로 많은 도움을 받을만한 곳이 없었지만 교내 음악 선생님의 영향으로 현재의 위치까지 올수 있었다"며 스승의 가르침에 감사함을 전했다.
한편 임찬은 신곡에 대한 이야기도 빼놓지 않았다. ‘막걸리 한잔’을 만든 작곡가 류선우가 미스터트롯을 보고 임찬을 위해 ‘산전수전 공중전’을 작곡. 선물로 줘 요즘 열심히 홍보를 하고 있는 이곡을 라이브로 구성지게 불러 시청자들에게 멋진 무대를 보여주기도 했다.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낮12시 유튜브 채널 <주간 트로트>에서 공개 되는 본 프로그램은 트로트 가수들의 솔직한 인터뷰와 트로트의 다양한 소식을 전하는 프로그램으로 케이블 채널 MG TV를 통해 안방에서도 트로트팬들을 만나고 있다.
이성수 글로벌에픽 기자 lss@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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