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측은 22일 “김국희가 오는 23일 첫 방송되는 ‘하이드’에서 당찬 여검사 주신화 역으로 또 한 번 열연을 예고했다”고 밝혔다.
‘하이드’는 어느 날 남편이 사라진 후, 그의 실종에 얽힌 비밀을 추적하며 감당하기 어려운 큰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 시리즈이다. 영국 BBC의 인기 드라마 ‘Keeping Faith’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총 12부작으로 공개된다.
극 중 지방검찰청 검사로 재직 중인 주신화는 나문영(이보영 분)의 검사 동기로, 털털하고 똘똘하면서도 자유분방한 삶을 지향하는 인물이다. 누구에게도 밀리지 않는 당당함으로 사이다를 선사하지만 괜한 정의감과는 확실하게 선을 긋는 실리주의자. 남편이 실종된 뒤 비밀을 추적하는 문영을 돕는 조력자로 빛을 발할 예정이다.
김국희는 뮤지컬 무대와 연극 무대를 오가며 다양한 매력을 선보이고 있는 연기파 배우로 최근 디즈니+ 오리지널 ‘무빙’과 영화 ‘잠’ 등 다수의 작품에서 임팩트 있는 연기를 보여줬다.
‘무빙’에서는 안기부 블랙 요원 출신 초능력자 홍성화로 분해 거침없는 액션 연기를 선보였으며, ‘잠’에서는 수진(정유미 분), 현수(이선균 분) 부부의 아랫집에 이사온 미스터리한 아파트 주민 민정 역을 맡아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이처럼 김국희는 장르 불문 다양한 작품에서 남다른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주며 대중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캐릭터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극의 몰입도를 높여주는 인상적인 연기로 다수 작품으로부터 꾸준히 러브콜을 받고 있는 김국희가 ‘하이드’에서는 검사의 옷을 입고 어떤 변신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한편 ‘하이드’는 오는 23일부터 매주 토, 일 오후 10시 쿠팡플레이로 공개되며, JTBC에서도 30분 늦은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사진 제공 = 에일리언컴퍼니]
유병철 글로벌에픽 기자 e ybc@globalepic.co.kr/personchosen@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