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0(월)
코칩이 미국 오라클사의 데이터센서 전력망에도 슈퍼커패시터를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7일 상장한 코칩은 소형ㆍ초소형 슈퍼커패시터 제조사업을 2002년 삼성전기로부터 DLC사업부(슈퍼커패시터 사업부)를 양수하면서 시작했다.

슈퍼커패시터는 대용량의 전기에너지를 저장해 두었다가 주 전원이 차단 되었을 경우 작은 소모전류로 오랜 시간 동안 해당 제품에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해 주거나, 큰 전류로 짧은 시간 동안 에너지를 공급해 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러한 특징으로 인하여 Data 및 시간 Back-up 용도로 많이 사용되며 디지털전기 계량기, Solar Inverter, IP Camera, 프린터 기기, 통신 단말기 등 광범위한 제품에 사용되고 있다.

특히 코칩의 제품이 미국 오라클사에도 공급되고 있다. 오라클은 현재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는 일본 도쿄·오사카 두 곳을 중심으로 설비를 증설할 계획으로 알려져 있다. 오라클은 정보 체제도 정비하기로 했다. 데이터센터 고객 지원 담당 인력을 일본 국내 거주자로 한정해 일본 정부 기관이나 금융사처럼 기밀 데이터를 취급하는 고객사를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코칩은 MLCC(Multilayer Ceramic Capacitor: 적층형 세라믹 커패시터)와 기타 수동부품은 삼성전기에서 생산 및 판매하고 있다. MLCC는 전기적인 에너지 저장장치, 전기제품에 쓰이는 콘덴서(축전기, 커패시터)의 한 종류로 금속판 사이에 전기를 유도하는 물질을 넣어 전기를 저장했다 필요에 따라 회로에 공급하는 기능을 한다. 안정적인 전류 공급이 필요한 모든 제품에 필수적으로 사용되고 있어 꾸준한 수요가 예상된다.
글로벌에픽 증권팀 박진현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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