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에프앤비는 문베어 맥주가 ‘맛’과 ‘디자인’ 부문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며 대한민국 대표 수제맥주로 자리매김했다고 22일 밝혔다.
‘2024 월드 비어 어워즈’는 세계 최고의 맥주를 선정하는 권위 있는 국제 품평회로, 맛(Taste)과 디자인(Design) 두 부문으로 나뉘어 심사가 진행된다. 이번 대회에서 문베어는 ‘컨트리 위너(Country Winner)’ 부문에서 5관왕, 디자인 부문에서 4관왕을 기록하며 총 9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윈디힐 라거, 짙은밤 페일에일, 소빈 블랑 IPA는 맛 부문 ‘컨트리 위너’에서 금상을 받으며 대한민국 최고의 수제맥주로 인정받았다. 이와 함께 문댄스 골든에 , 여름밤 IPA는 동상을 수상하며 국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교촌은 지난 7월 리뉴얼을 통해 윈디힐 라거, 짙은밤 페일에일, 문댄스 골든에일, 여름밤 IPA 등으로 구성된 트레디셔널 라인 4종과, 화이트와인 스타일의 독특한 맥주 소빈 블랑 IPA, 모스카토 스위트 에일로 구성된 스페셜 라인 2종 등 고객들이 선호하는 다양한 스타일의 맥주 라인업을 선보이며 전문 수제맥주 브랜드로 도약했다.
트레디셔널 라인의 ‘윈디힐 라거’는 저온 숙성으로 은은한 호프향과 부드러운 목 넘김이 특징인 정통 뮌헨 스타일의 라거 맥주로, 치킨과 소시지 등과의 궁합이 뛰어나다. ‘짙은밤 페일에일’은 꽃향과 과일향이 어우러진 페일에일로, 2023년 국제 맥주 대회(KIBA)에서 금메달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문댄스 골든에일’은 몰트의 달콤한 향과 청량함이 조화를 이뤄 가볍고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맥주로, ‘여름밤 IPA’는 열대과일 향이 풍부하고 홉의 씁쓸함과 몰트의 단맛이 매력적인 맥주다.
스페셜 라인의 ‘소빈 블랑 IPA’는 뉴질랜드산 홉을 사용해 화이트 와인을 연상케 하는 과일향을 내며, ‘모스카토 스위트 에일’은 에일 맥주에 100% 모스카토 포도 원액을 블렌딩해 청포도의 달콤한 스파클링을 선사한다.
교촌은 리뉴얼된 제품 디자인에도 차별화를 꾀했다. MZ세대를 겨냥해 자연의 몽환적이고 감성적인 이미지를 제품 디자인과 이름에 반영했으며, 문베어 캐릭터를 전면에 내세워 독특한 시각적 요소를 강화했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세계 맥주 시장에서 ‘문베어’의 경쟁력을 확고히 하며, 대한민국의 수제맥주가 세계 무대에서 주목받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국제적 위상을 입증한 대한민국 대표 전문 수제맥주 브랜드로써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최고의 수제맥주를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재후 글로벌에픽 기자/anjaeho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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