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에픽 에픽라이프] 장우윤 은평문화재단 대표이사가 취임 1주년을 맞았다. 그는 세종문화회관 이사를 역임한 문화예술 전문가이자 정책 전문가로서, 지난 1년간 재단의 혁신과 성장을 주도해왔다. 장 대표의 리더십 아래 재단은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며 은평구의 문화예술 역량을 크게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장우윤 대표는 구민들의 문화예술 접근성을 강화하고 지역 내 문화예술 수준을 높이는 데 집중해왔다. 이를 위해 문화예술단체, 학계와의 협력 관계를 확대하여 수준 높은 기획 공연과 전시를 선보였다. 또한, 재단 산하 시설들을 거점으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지역 주민들이 더욱 가까이에서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지난 9월에는 자치구 문화재단 최초로 국제무용협회 한국본부와 공동으로 <제27회 서울세계무용축제 in 은평>을 기획했다. 이 행사는 유럽 현대무용 작품들을 은평구에서 펼치는 특별한 시간이 됐다. 또한 성악가 존노와 소리꾼 고영열의 듀오 콘서트는 예매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높은 기대를 충족시켰다.
재단은 ‘숲속라이브’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창작 국악, 클래식, 재즈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숲속극장에서 연간 운영하고 있다. 원형 무대 구조를 활용하여 예술가와 관객이 더욱 가까이 소통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며, 구민들이 사계절 내내 음악과 함께하는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장우윤 대표는 재단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조직 개편도 단행했다. 제2차 문화예술교육 종합계획(2023~2027)을 기반으로 교육 분야 발전을 위해 신설된 팀들은 전략기획 및 홍보 기능 강화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재단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2024 꿈의 무용단 운영사업’ 신규 거점기관 공모에 선정됐으며, 향후 5년간 최대 5억원의 재원을 확보하게 됐다.
또한, 재단은 다양한 연령대에 맞춘 프로그램 확대에도 나섰다. ‘은평생태예술학교’는 유아와 아동에게 지역 생태를 이해시키고 있으며, ‘시니어 작사교실 – 노랫말쓴이’는 노년층에게 음악으로 삶을 반추하는 기회를 제공하며 생애주기별 교육도 강화하고 있다.
장우윤 대표는 내부 조직진단 추진 및 직원들과 소통 활성화를 강조하며 효율적인 조직 운영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웹 시스템 기반 성과관리체계를 도입했다. 뿐만 아니라 '은평아트누리' 브랜드 활성화로 온·오프라인 간편 기부 시스템 개발 및 캠페인 운영 등을 통해 기부문화를 확대하고 있으며 사회적 약자를 포함한 다양한 구민들이 프로그램에 접근할 수 있도록 연구 중이다. 올해 초에는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지속가능 이벤트 국제표준 'ISO 20121' 인증도 받을 예정이다.
장우윤 대표는 “앞으로도 은평의 변화와 발전에 발맞춰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를 견인하고 문화예술 체험의 장벽을 낮추기 위해 재단의 기능을 강화하고 지역 예술 분야 네트워크와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은평이 서울 서북권의 문화예술 중심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핵심적인 역할을 해낼 것이다”며 앞으로의 행보를 밝혔다.
김대연 기자 / 글로벌에픽 에픽라이프팀 epic@globalepi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