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의 산업적 가치를 예술적으로 풀어낸 영상 프로젝트 ‘Sound of Pyeongtaek’이 도시 문화관광 콘텐츠로서의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평택은 산업 중심지로서의 위상뿐 아니라, 지역 문화를 결합한 독창적 스토리텔링으로 새로운 도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다.
평택의 주요 산업지와 랜드마크를 ICT 기술과 드론 촬영으로 담아낸 이번 영상은 기술과 예술이 융합된 혁신적인 시도로 평가받고 있다. 허지혜컴퍼니는 여기에 퓨전국악과 현대무용을 결합해 영상 자체를 하나의 예술 작품으로 승화시켰다.
이러한 접근은 지역의 산업적 강점을 넘어, 도시의 정체성을 문화적 가치로 확장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평택항, 수소 생산기지 등 산업적 요소가 가야금과 해금의 선율, 무용가들의 역동적인 움직임과 어우러지며 기존의 산업 홍보물에서 볼 수 없는 감각적이고 예술적인 경험을 선사한다.
허지혜컴퍼니 허지혜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평택이 가진 산업적 강점과 예술적 감성을 조화롭게 담아낼 수 있었다”며, “향후 이와 같은 콘텐츠가 평택시의 관광 자원화와 도시 브랜드화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Sound of Pyeongtaek’은 SNS, 유튜브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누구나 감상할 수 있으며, 국내는 물론 글로벌 홍보 채널로도 활용될 계획이다. 영상은 도시의 산업적 매력을 예술적 감각으로 재해석하며, 평택을 국제적인 산업·문화도시로 알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역 콘텐츠 개발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며, 평택을 산업과 문화가 공존하는 도시로 자리매김하게 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황성수 글로벌에픽 기자 hss@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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