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뜰은 기념행사를 통해 그동안 한부모가정의 건강한 양육과 자립을 위하여 달려온 20년의 발자취와 성과를 돌아보며 후원자 및 자원봉사자, 유관기관에 감사를 전하고, 한부모가족에 대한 관심과 지속적인 협력을 다짐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신미숙 홀트아동복지회장을 비롯해, 김제선 대전시 중구청장, 민경배 대전시의회 예산결산위원장, 배성희 한국한부모가족복지시설협회장, 김현채 대전사회복지협의회장과 운영위원, 후원단체 및 자원봉사단체, 입·퇴소 한부모가족 등 80여 명이 참석해 아침뜰의 뜻깊은 생일을 축하했다.
기념행사는 △내빈 소개 △환영사 및 축사 △감사패 및 공로패 전달 △20주년 기념영상 시청 △퇴소 한부모의 소감(‘여기서 시작된 나의 이야기’) 발표 △주요 인사 및 참여자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되었다.
정영선 아침뜰 원장은 인사말에서 “지난 20년간 어린 엄마들이 생명을 지키고 자립을 준비할 수 있도록 아침뜰과 함께해 주신 지역사회의 많은 분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한부모가정이 지역사회 안에서 관심과 돌봄을 받으며 안정적으로 살아가고, 편견 없이 당당하게 설 수 있도록 그들과 함께하는 아침뜰이 되겠다”고 말했다.
신미숙 홀트아동복지회장은 “2005년 개원식에 참석했던 기억이 새로운데 오늘 20주년 기념식에도 함께하게 되어 감격스럽다”며 “지난 20년 동안 변함없는 사명감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다시 일어서려는 한부모들의 울타리가 되어 희망을 전해온 아침뜰의 2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했다. 이어 “홀트아동복지회는 아침뜰과 함께 한부모가정이 존중받고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창립 70주년을 맞이한 홀트아동복지회는 위기가정아동, 자립준비청년, 한부모가정, 장애인과 지역주민, 개발도상국 빈곤지역 아동을 위해 전문 사회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NGO로, 다양한 캠페인과 사업을 운영하며 사회복지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글로벌에픽 이수환 CP / lsh@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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