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조치는 진단부터 설계, 시공,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을 하도급 없이 본사 기술팀이 직접 운영하는 구조를 체계화하고, 이를 전 현장에 일괄 적용함으로써, 그동안 유지보수 시장에 만연했던 불투명한 견적 구조와 공정 관리의 문제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올리뉴는 해당 시스템의 핵심 요소로 ▲사전 진단 기반 맞춤형 설계 ▲정찰제 예산 운영 ▲고객 대상 공정 공유 체계를 제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시공 전반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고객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 운영 투명성을 강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 시스템은 현재까지 100세대 이상 규모의 공동주택, 병원, 공공기관 등 다양한 시공 현장에 적용되었으며, 시공 기간 단축과 재하자율 감소, 예산 효율화 등에서 뚜렷한 정량적 성과를 도출하고 있다. 특히 올리뉴는 각 프로젝트의 모든 공정 흐름과 예산 운용 방식을 사전 협의된 범위 내에서만 집행하며, 단계별 과정을 고객이 이해할 수 있도록 명확하게 공유함으로써 공사 품질과 고객 신뢰를 동시에 확보하고 있다.
황윤선 올리뉴 대표는 “앞으로의 유지보수 시장은 단순히 시공 기술이 아닌, 공정을 얼마나 투명하게 운영하고 고객과 어떤 방식으로 협력하느냐가 신뢰의 기준이 될 것”이라며 “올리뉴는 전 과정을 본사가 직접 책임지는 시공 체계로, 단순한 보수를 넘어 유지보수 시장에 실질적인 기준을 제시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들 역시 변화의 흐름에 주목하고 있다. 한 전문가는 “향후 하자보수 시장은 단순 기술력보다 운영 전반에 대한 책임성과 고객 공유 구조가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라며, “직접 운영 시스템과 절차의 투명성을 갖춘 브랜드가 유지보수 시장의 신뢰 기준을 주도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올리뉴의 이번 직영 시공 시스템 전면 도입은 단순한 시스템 변경을 넘어, 유지보수 산업 전반에 대한 신뢰 회복과 공정 투명성 강화를 위한 본격적인 변화를 알리는 신호탄이 되고 있다.
[글로벌에픽 황성수 CP / hss@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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