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코는 2025년 매출액 5,773억원으로 전년 대비 13.8%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337억원으로 18.8%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주요 소재/부품 업종 내 기업들의 올해 실적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진 반면, 코미코는 안성, 중국, 미코세라믹스의 안정적인 실적 성장이 돋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공정 미세화에 따른 세정/코팅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웨이퍼 인풋 감소에도 불구하고 수율 개선을 위한 파티클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플라즈마 내식성 증가 요구가 커짐에 따라 안성 법인 중심의 실적 개선이 나타나고 있다.
중국향 노출도가 높다는 점도 실적 개선에 주효하다. 중국 매출 비중은 세정/코팅 24%, 미코세라믹스 40%로 연결 기준 합산 32% 수준으로 파악된다. 중국 반도체 투자 굴기 이후 가동 램프업이 나타나는 시점으로, 중국향 소재/부품 공급 업체의 수혜 구간이 시작된다. SK증권 이동주 애널리스트는 "제재에 따른 중국의 장비 반입 제한도 에프터마켓을 영위하는 업체에게는 기회 요인"이라고 전했다.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 wow@globalepic.co.kr]
<저작권자 ©GLOBALEPIC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