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는 자연과 생명의 근원적 요소에서 영감을 받은 2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새로운 시각적 경험과 철학적 사유의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작가는 산딸기의 선명한 색채와 생명력에 주목해 이를 생명의 기본 단위인 세포의 형태로 재해석했다. 이러한 접근법은 작품에 깊이감과 생동감을 동시에 부여하며, 미시적 세계와 거시적 자연의 조화를 시각적으로 구현해냈다.
함현선 작가의 작품들은 단순한 시각적 아름다움을 넘어서 내면의 여정을 탐색한다. 과거의 어둠과 자신의 한계를 직시하고 내려놓는 과정, 그리고 그로부터 비롯되는 마음의 자유와 일상의 새로운 시작을 표현한다. 이러한 주제적 탐구는 작가만의 독특한 조형 언어로 풀어내어 관객들에게 공감과 사색의 순간을 선사한다.
[전시 정보]
전시명: 새롭게 하소서
작가: 함현선
전시 기간: 2025년 5월 6일(화) ~ 5월 13일(화)
전시 장소: 57th 갤러리, 서울시 종로구 율곡로 3길 17 (송현동)
입장료: 무료
<함현선 작가노트>
새롭게 하소서.
다가올 아침을 당신께 맡기니
담대한 마음으로 새롭게 되길 원합니다.
들이쉬는 숨에 생명의 원소를 가득 채우고
내쉬는 숨에 낡고 악한것들을 날려보냅니다.
내안의 어둠을 걷어내고
순수하고 깨끗한 마음으로 다시 창조되길 원합니다.
날마다 새롭게 당신께 맡기니
내안의 세포 하나하나가 생명의 빛이 넘칩니다.
오늘도 감사히 맞이한 하루
날마다
새롭게하소서.
[글로벌에픽 황성수 CP / lsh@globalepic.co.kr]
<저작권자 ©GLOBALEPIC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