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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il, 5년 주기 바닥 도달..."역사적 저점서 반등 기대"

신규섭 금융·연금 CP

2025-05-27 14:42:46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S-Oil 주가가 5년 만에 역사적 저점을 기록하며 정유업종의 새로운 상승 사이클 진입을 앞두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S-Oil 주가는 23일 장중 5만원으로 2020년 3월 23일 종가 48,500원 이후 5년 만에 최저가를 기록했다. 그 전 신저점은 2014년 11월 5일 38,170원, 2010년 5월 27일 49,150원이다. 평균 5년을 주기로 주가가 대바닥을 찍었던 셈이다.

정유업종의 큰 사이클은 결국 유가와 이를 결정하는 경기의 함수이며, 해당 시점은 대부분 유가나 경기의 저점이었다. 유가 약세 시 정제설비 증설도 미뤄져 이후 회복기에 정제마진이 동반 상승하며 업사이클에 힘을 보탠다.

하나증권은 현 수준이 유가의 저점이라 판단한다고 밝혔다. 2027년 미국 원유 생산량 Peak Out 전망이 대두되고, WTI 60달러 이하에서 자본지출과 생산량을 줄이겠다는 북미 업체들이 늘고 있으며 미-중 관세 전쟁도 완화 국면을 통과 중이기 때문이다.
향후 WTI는 60~70달러를 예상하며, OPEC+의 빠른 감산 완화와 캐나다 원유의 아시아 유입으로 OSP는 안정화되며 원가 부담을 낮춰줄 것이다. 게다가 글로벌 정제설비 순증설은 2023~24년을 정점으로 크게 감소(2025년 전년동기대비 -64%, 2027년 이후 전무)해 정제마진 강세를 견인할 것이다.

특히 글로벌 2위 미국(시장점유율 18%)은 정제설비 폐쇄가 예정되어 있는 반면, 트럼프의 전기차 세액공제 조기 폐지로 내연기관의 생명은 2029년까지 연장되어 석유제품 재고가 25년 만에 최저치까지 하락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는 결국 미국의 석유제품 수출 감소 요인이다.

1위 중국(시장점유율 19%) 또한 정제설비 증설 제한에 따라 최근 석유제품 수출이 급격한 감소세다. 미국/중국의 수출 축소에 따른 반사 수혜는 글로벌 정제설비 규모 5위이자 생산능력의 절반을 수출하는 한국 정유업체의 몫이다. 이미 정제마진은 10달러에 근접해 연중 최대치까지 상승했고, 추가 강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하나증권 윤재성 애널리스트는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한다"며 "주가는 과거 저점과 유사한 수준(5만원 전후)이나, 밸류에이션은 역사적 최저치인 12개월 선행 PBR 0.68배"라고 분석했다.

수십 년간 바닥을 지지했던 PBR 1배인 약 8만원이 이제는 1차 목표주가가 되었다. 2025년 영업이익 5천700억원에서 2026년 1조5천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63% 대폭 증익되며 스스로를 증명할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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