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안타증권은 28일 한화오션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2천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한다고 발표했다. 현재 주가 7만8,800원 대비 29%의 상승여력을 의미한다.
한화오션은 1분기 영업이익 259억원(영업이익률 8.2%)을 기록하며 호실적을 달성했다. 1분기 LNG선 매출비중 59%에서 4분기 60% 후반대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2021년 Hapag에서 수주한 2척의 컨테이너선이 2분기 인도 완료되면서 하반기 매출인식 물량의 평균 신조선가 상승과 믹스 관점에서의 수혜를 누릴 전망이다.
특히 한화오션 주가는 연중 109% 상승해 업종 내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는데, 이는 방산부문의 수혜 기대감이 가장 크게 작용했다. 경쟁업체인 현대중공업 대비 높은 방산매출 비중과 필리조선소의 선제적 인수, 계열사간 방산사업 시너지로 투자매력이 부각된 상황이다.
2025년 매출은 1조3,831억원으로 전년대비 28.3%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278억원으로 437% 급증할 전망이다. 2026년에는 매출 1조5,554억원, 영업이익 1,761억원을 기록해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유안타증권 김용민 애널리스트는 "동사는 필리조선소 보유, 계열사 시너지로 현대중공업 대비 10% 할증된 평가를 받을 수 있으며, 기존 미국 내 함정 건조업체 대비 월등한 생산 효율성과 글로벌 상선시장 내 압도적 시장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다"며 "미국발 이벤트에 최선호주로 부각되며 가장 높은 주가상승폭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 wow@globalepic.co.kr]
<저작권자 ©GLOBALEPIC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