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루브 코리아 김미정 지사장 (사진 제공=그루브 코리아)
그루브는 지난 6월 컨설팅 서비스 회사 프리코우(Pricow) 투자를 통해 한국 시장에 진출하며 국내 환경에 최적화된 기술 운영 기반을 구축했다. 이번 영입은 이를 토대로 아시아 시장 허브인 한국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고 사업 확장 로드맵을 가속화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다.
김미정 지사장은 서강대학교에서 화학공학을 전공했으며,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한 후 약 23년간 IT 및 비즈니스 분야에서 폭넓은 경험을 쌓았다. 특히, 미국 네트워킹 및 통신 기술 선도 기업 시스코 시스템즈에 약 15년간 재직하며 엔터프라이즈, 공공기관, 커머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영업 전략 수립과 현장 실행을 아우르는 리더십을 발휘해 왔다.
실제 지난 2019년부터 2024년까지 한국 GVSE (Global Virtual Sales & Engineering) 팀을 총괄하며 고객 분석, 커버리지 모델 설계, 시장 진입(Go-to-Market) 전략 수립 등을 주도했다. 또한 목표 매출 대비 9분기(2020년 4분기~2022년 4분기) 연속 100% 이상 초과 달성했으며, 2022년 3분기에는 200% 이상 초과 달성해 전체 시스코 GVSE 영업팀 중 실적 1위를 거머쥐었다. 이러한 역량을 인정받아 2년 연속(2021년, 2022년) 시스코 시스템즈에서 ‘최우수 관리자상(Manager Excellence Awards)’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미정 지사장은 “단순히 기술 제공에 그치지 않고, 고객 과제를 전략적으로 정의하고 해결하는 데 초점을 둔 그루브 철학에 공감해 합류를 결정했다”며 “그간의 경험을 통해 국내 기업들과 긴밀히 협업하며 디지털 혁신을 실현하고, 그루브가 한국과 아시아 시장에서 견고하게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루브(Gruve) CEO 및 공동 창업자 타룬 라이소니(Tarun Raisoni)는 “김미정 지사장은 기술과 비즈니스 전반에 대한 통찰력은 물론, 한국과 글로벌 시장을 포괄적으로 아우르는 입체적 시각을 갖춘 리더”라며 “이번 선임을 계기로 한국 내 전략 실행력을 강화하고, 주요 파트너들과 협업 체계를 본격화하며 한국과 아시아 전역에서 실질적인 고객 혁신 사례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그루브는 미국 실리콘밸리(레드우드시티)에 본사를 둔 글로벌 AI 및 데이터 서비스 회사로, 클라우드 기반 업무 자동화, 데이터 분석, 고객 경험 개선을 위한 실행 중심의 AI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기존 IT 기업들이 업무 시간당 과금을 청구하거나 전략 문서만 전달하는 방식과 다르게, 전략 수립부터 구현 및 운영까지 직접 수행하는 통합형 서비스 모델을 통해 미국과 한국을 넘어 유럽, 동남아 등 글로벌 시장에서 빠르게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글로벌에픽 신승윤 CP / kiss.sf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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