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방학도시락’은 방학 중 보호자의 부재와 학교 급식 중단 등으로 결식 우려가 있는 아동들에게 균형 잡힌 식사와 정서적 돌봄을 제공하고자 마련된 캠페인이다. 특히 도시락 지원 뿐만 아니라, 학교 담당 교사를 통한 모니터링으로 자존감 회복과 건강한 신체 발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후원 참여는 배민 홈페이지와 배민 앱 내 모금 이벤트 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집중 모금 기간이 끝난 후에도 홈페이지를 통해 상시 기부할 수 있다. 도시락 1끼 금액인 12,000원부터 기부 가능하며, 배민은 고객이 기부한 금액만큼 동일한 금액을 더하는 ‘매칭 그랜트 방식’을 적용해 도시락 비용을 마련하고, 배달비, 반찬 용기, 캐리어, 식사권 등 기타 지원 비용도 전액 부담한다.
이번 여름방학에는 서울·경기·인천·대전·대구·전북·부산·강원 총 8개 지역 66개 학교의 아동 650명을 대상으로 4주간 총 10,400끼의 식사가 지원될 예정이다. 이 중 2,600끼는 도시락으로, 7,800끼는 ‘배민 식사권’을 통해 제공된다. 특히 3만 원 상당의 배민 식사권은 아동들이 원하는 음식을 스스로 고를 수 있도록 해줌으로써, 식생활 취약 아동이라는 낙인을 줄이는 데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월드비전 조명환 회장은 “’배민방학도시락’이 올해로 벌써 10회차를 맞이했다”며, “10회라는 숫자는 단순한 횟수가 아니라, 함께해준 이들의 신뢰와 연대가 만든 소중한 기록이라는 점에서 이번 10회차 캠페인은 더욱 특별하다”고 말했다. 이어 “끼니를 걱정하는 아동들이 없는 그날까지, 많은 분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배민방학도시락’ 캠페인은 2020년부터 월드비전과 배민이 함께 운영하는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전국 각지의 교육복지 우선지원 학교와 연계해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현재까지 누적 후원자 14,000여 명, 누적 기부금 21억 3천만 원, 누적 지원 아동 6,200여 명, 총 150,000끼니의 식사가 아동들에게 전달됐다.
[글로벌에픽 안재후 CP / anjaeho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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