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업은 고물가·고금리로 위축된 소비심리를 회복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맞춤형 지원책으로 기획돼 소득 구간별로 1인당 15만 원에서 최대 50만 원까지 차등 지원되며, 온·오프라인을 통한 간편 신청과 지역화폐 카드 지급 방식으로 편의성을 높였다.
시는 사업 추진을 위해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전담 TF를 구성하고, 복지정책과를 중심으로 △읍면동 접수창구 운영 △찾아가는 신청서비스 △민원 대응 및 이의신청 처리 체계를 마련했다.
특히 읍면동에는 별도 창구를 설치하고, 보조 인력 52명을 배치하는 한편, 본청 공무원 22명을 현장에 추가로 파견해 원활한 신청 접수를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1차분 지급을 위해 전체 소요예산 1,166억 원 중 국비 90%와 도비·시비 5% 매칭으로 58억 3천만 원을 부담한다.
또한, 5천만 원 규모의 예비비를 확보해 장비 임차, 대기석 등 비품을 마련해 사전 준비를 철저히 마쳤다. 이는 정부 예산이 확정 전임에도 불구하고 시 자체 재정으로 시민 지원을 중단 없이 이어가겠다는 강한 의지의 표현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소비쿠폰 사업이 단순한 지원금을 넘어 민생경제 회복의 기지개를 켜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사업에 불편함이 없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에픽 오경희 CP / oughk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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