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증권은 22일 7월 1일 기준 중개형 ISA 잔고가 5조원을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7월 18일 기준 계좌 수는 125만개를 넘어서며 업계에서 가장 많은 투자자가 이용하고 있다.
중개형 ISA는 연간 200만원(서민형 400만원)까지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어 투자자들의 필수 계좌로 자리잡았다. 특히 최근 국내 배당주와 상장 ETF에 대한 투자 수요가 늘면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삼성증권은 5조원 돌파를 기념해 8월 말까지 '중개형 ISA 절세응원 이벤트'를 진행한다. 신규 및 기존 고객을 대상으로 한 4가지 이벤트를 통해 최대 50만원의 상품권을 지급한다.
Level-up 이벤트가 가장 파격적이다. 순입금액에 따라 단계별로 혜택을 제공하는데, 1천만원 이상 입금 시 2만원부터 시작해 1억 5천만원 이상 입금하면 최대 50만원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Boom-up 이벤트는 ELS, 펀드, 채권 등 상품별로 100만원 이상 순매수 시 각각 1만원씩 최대 3만원까지 지급한다.
삼성증권은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 '엠팝'을 통해 ISA 고객만을 위한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ISA 절세 시뮬레이터'는 금융상품을 ISA 계좌에서 투자할 때 일반 계좌 대비 절세 금액을 실시간으로 비교해 보여준다. '고수 PICK'은 전월 투자 성과 상위 1천명이 가장 많이 매수한 종목을 순위별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ISA 전화 상담소'를 통해서는 ISA 전담 PB와 직접 상담할 수 있어 계좌 활용도를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
이번 5조원 돌파는 단순한 수치상 성과를 넘어 개인 투자자들의 투자 패턴이 '수익 추구'에서 '절세 + 수익'을 동시에 고려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 사례로 평가된다.
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삼성증권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 '엠팝'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단, 모든 이벤트는 9월 30일까지 순입금액 이상의 잔고를 유지해야 하며, 타사 이전 금액은 2배로 인정된다.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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