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교회 봉사교통부는 지난 4월부터~7월 중순까지 초·중·고등학생과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선(善)한 클래스' 품성교육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선한 영향력 ▲환경 분야 봉사활동 ▲지역 상생 봉사활동 등 총 3차시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봉사를 통해 지역사회와 이웃에게 어떤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지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 후에는 주제별 토론과 체험활동이 이어졌다. 학생들은 ▲참전용사에게 감사 편지 쓰기 ▲태극기 액자 만들기 ▲친환경 화분 및 향기 주머니 만들기 ▲벼룩시장 등 자신이 속한 곳에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에 동참했다.
이번 품성교육에 참여한 박예지(9·여·서울 서대문구) 양은 "선한 영향력이 크고 어려운 게 아니라 다른 사람을 생각하는 마음에서 시작된다는 걸 알게 됐다"고 말했으며, 임재현(18·남·서울 마포구) 군은 "희생하면 내 내면의 성장이 이뤄진다는 말이 기억에 남는다. 봉사를 통해 세상을 바꾸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다짐했다.
학부모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한 학부모는 "요즘 아이들에게 인성과 공동체 의식을 길러주는 교육이 정말 필요한 시기"라며 "교회에서 이런 기회를 제공해 줘 감사하다"고 전했다.
윤영민 서대문교회 봉사교통부장은 "학생들이 삶 속에서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는 인격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인성교육과 봉사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교회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소통하는 플랫폼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글로벌에픽 김동현 CP / kuyes20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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