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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푸드앤컬처, 여름 휴가철 맞아 전국 휴게소에서 '지역 미식 여행' 선사

고속도로 휴게소가 변했다…지역 농산물로 차린 건강한 여름 메뉴의 향연

신승윤 CP

2025-07-23 14:18:56

풀무원푸드앤컬처, 여름 휴가철 맞아 전국 휴게소에서 '지역 미식 여행' 선사
[글로벌에픽 신승윤 CP] 무더운 여름 휴가철,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운전자들에게 특별한 미식 경험이 기다리고 있다. 풀무원의 푸드서비스 전문기업 풀무원푸드앤컬처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전국 26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지역 특산 식재료를 활용한 여름 시즌 한정 메뉴와 다양한 고객 체험형 콘텐츠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각 지역의 맛을 담은 시그니처 메뉴

풀무원푸드앤컬처는 단순한 휴게소 먹거리를 넘어 각 지역의 농산물과 특산물을 활용한 시그니처 메뉴를 선보이며 고객들이 이동 중에도 다채로운 지역의 맛과 식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영동고속도로 안산복합휴게소에서는 대부도의 특산품인 포도고추장을 활용한 '대부도고추장 보자기비빔밥'과 경기미소팝코야키를,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영종대교휴게소에서는 서해안의 신선한 해산물을 듬뿍 넣은 '을왕리해물칼국수'와 인천의 지역 간식인 '인천샌드'를 선보이고 있다.
경기 지역에서는 광주원주고속도로 경기광주휴게소에서 진한 국물의 '곤지암 소머리곰탕'을, 양평휴게소에서는 '양평서울해장국'과 '크리스피 리얼해물칩'을 맛볼 수 있다. 이처럼 각 휴게소마다 해당 지역의 특성을 살린 독특한 메뉴들이 운전자들의 발길을 잡고 있다.

전국 곳곳에서 만나는 지역 별미

전국 각지의 휴게소에서는 더욱 다양한 지역 특화 메뉴를 만날 수 있다. 이서휴게소에서는 천안방향으로는 애호박듬뿍찌개를, 순천방향으로는 명품전주불고기비빔밥을 선보인다. 오수휴게소는 임실치즈를 활용한 메뉴로 유명하다. 전주방향에서는 임실치즈 식물성불고기 철판비빔밥을, 광양방향에서는 임실치즈 매콤돈가스와 임실 구워 먹는 치즈를 즐길 수 있다.

충청도 지역의 공주휴게소에서는 당진방향으로 알밤먹은한우국밥을, 대전방향으로 한우불고기 가마솥비빔밥과 공주 알밤을 판매한다. 경상도 지역으로 내려가면 외동휴게소에서 천년한우 장터국밥과 경주빵을, 현풍휴게소에서 개진감자돼지짜글이와 현풍도깨비빵을 맛볼 수 있다.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도천순대뚝배기'(영산휴게소 창원방향·현풍휴게소 양방향)와 '해양산우동돼지국밥'(외동휴게소 울산방향)이 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가 선정한 '명품 먹거리'로 선정되었다는 점이다. 이 메뉴들의 판매 수익 일부는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기부금으로 적립되어 사회공헌 활동도 함께 이루어지고 있다.

테마형 공간과 스마트 서비스로 차별화
풀무원푸드앤컬처는 지역 특화 먹거리 운영과 함께 고객의 휴식 경험을 향상시키기 위한 다양한 공간 기획에도 힘쓰고 있다. 경기광주휴게소는 반려동물 동반이 가능한 야외 테라스 공간을 마련했고, 양평휴게소는 플랜테리어 콘셉트의 슬로우가든을 운영 중이다.

함안, 현풍, 외동휴게소에는 각각 수박 테마파크, 도깨비 테마존, 포석정 쉼터 등 지역의 상징을 반영한 특색 있는 공간이 조성되어 있다. 의정부휴게소는 노래방, 안마의자, 오락기 등을 갖춘 복합 문화공간 '쉼표라운지'를 무료로 개방하여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기술 혁신도 빼놓을 수 없다. 로봇 커피머신, 무인라면 자판기, 키오스크 등 스마트 서비스를 확대 도입하여 비대면 환경에서의 고객 편의성과 운영 효율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여름 성수기 특별 프로모션과 이벤트

여름 성수기를 맞아 각 휴게소에서는 다양한 시즌 한정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경기광주휴게소에서는 7월 26일부터 8월 3일까지 지역 농산물 시식과 함께 얼린 샘물을 증정하는 이벤트가 진행되며, 양평휴게소에서는 일정 금액 이상 구매 고객에게 손선풍기를 증정한다.

현풍휴게소의 스탬프 이벤트, 공주휴게소의 물놀이용품 증정, 외동휴게소의 사회공헌형 무료 식사 지원 등 각 휴게소마다 고객 참여형 혜택을 다채롭게 마련했다.

급성장하는 풀무원푸드앤컬처의 성과

풀무원푸드앤컬처는 올해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7.4% 성장하고 영업이익은 101% 증가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성장의 배경에는 지역 특화 먹거리 개발과 차별화된 서비스 전략이 자리하고 있다.

회사는 현재 총 414개 대형 급식사업장 및 위탁급식소를 운영 중이며, 1991년 위탁급식 사업을 시작으로 컨세션 사업, 휴게소 사업, 전문 레스토랑 브랜드 사업 등 다양한 푸드서비스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고속도로 휴게소 음식 문화의 변화

최근 고속도로 휴게소는 단순한 휴식 공간을 넘어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EX-FOOD' 선정 등을 통해 맛집으로 각광받고 있다. 한국도로공사가 선정하는 EX-FOOD는 휴게소 대표 음식들을 대상으로 이용고객, 조리학과 교수, 음식분야 전문가 등의 외부 평가위원들이 음식 맛은 물론 지역특산물 활용, 고객반응 등 까다로운 평가 조건에 통과한 휴게소 맛집이다.

2024년에는 휴게소 음식 FESTA가 개최되어 '2024 휴게소 BEST음식 명품 맛집 11선'과 'ex-food 11선'을 선정하는 등 휴게소 음식의 품질 향상을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위생 안전 관리와 품질 보장

풀무원푸드앤컬처는 여름철 식품 위생 강화를 위해 전국 휴게소 현장에서 위생 교육, 식재 보관 점검, 시설 안전관리 등을 철저히 시행하고 있다. 특히 안산복합휴게소는 '우리밀 호두과자'로 2년 연속 KCIA 우수 브랜드에 선정됐으며, '아름다운 화장실 대상'에서 국무총리상(금상)을 수상하는 등 먹거리는 물론 시설 위생 분야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지역 상생과 지속가능한 발전

이동훈 풀무원푸드앤컬처 대표는 "고객이 고속도로 여행 중에도 건강하고 의미 있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먹거리와 콘텐츠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역과의 상생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푸드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도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특화라면 20종'과 '과일빵꾸러미 7종'을 출시하는 등 지역 농산물 활용을 통한 상생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고속도로 휴게소가 단순한 쉼터를 넘어 지역의 맛과 고객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거듭나고 있음을 보여준다.

풀무원푸드앤컬처의 이번 여름 시즌 지역 특화 먹거리 운영은 고속도로 이용객들에게는 새로운 미식 경험을, 지역 농민들에게는 판로 확대를, 그리고 회사에게는 차별화된 경쟁력을 제공하는 윈-윈-윈 전략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는 앞으로 휴게소 운영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에픽 신승윤 CP / kiss.sf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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