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은 이날 계룡대 해군본부에서 'Blue Ocean navy&marine Card(BOC福카드)'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BOC(福)카드는 해군·해병대 간부, 군무원 및 배우자를 대상으로 한다.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해군 간부의 복지 증진과 자긍심 고취를 목적으로 기획됐다. 상품 혜택은 군 간부의 주요 생활영역과 선호 서비스를 반영해 설계될 예정이다. 일반적인 카드 혜택과 달리 군인들의 특수한 생활 패턴과 필요를 고려한 맞춤형 서비스가 특징이다.
특히 진해·동해 등 해군·해병대 주요 주둔지역 내 음식점에서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는 단순한 군 복지를 넘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상생 효과까지 노린 설계다. 주둔지역 상권과의 연계를 통해 군 간부들의 실질적인 생활비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윈-윈 구조를 만들어낸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금융권의 군 복지 지원이 확산되는 추세를 보여준다. 군인들의 특수한 근무 환경과 생활 패턴을 고려한 맞춤형 금융 서비스가 늘어나면서 군 복지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해군 창설 80주년이라는 의미 있는 해에 출시되는 만큼, BOC(福)카드가 해군·해병대 간부들의 실질적인 복지 향상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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