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지난 22일 도 차원의 특별지원대책 발표 기자회견 당시 추정했던 2430억원 보다 증가한 것으로, 공공시설 1848억원, 사유시설 722억여 원이다.
피해 건수는 공공시설은 도로 143건, 하천 279건, 소하천 509건, 수리시설 264건, 기타 1569건, 사유시설은 주택 1527건, 소상공인 1109건, 기타 2만 638건으로 시군별 피해는 예산군 491억, 아산 420억, 서산 366억, 당진 362억, 홍성 265억, 천안 189억여 원 등으로 파악됐으며, 국가재난안전관리시스템(NDMS) 입력 기간이 남아 있는 만큼 앞으로 더 증가할 전망이다.
응급 복구현황은 복구 대상 총 5708건 중 3722건으로 65.2%의 복구율을 보이고 있으며, 공공시설은 2895건 중 1922건, 사유시설은 2813건 중 1800건을 완료했다.
일시대피자는 1683세대 2366명 중 1369세대 1917명을 귀가했고, 미314세대 449명은 아직 귀가하지 못했다.
지난 23일부터 매일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있는 도는 이날 도청 영상회의실에서 박정주 도 행정부지사 주재로 호우 피해 지원대책 일일 점검회의를 열고, 피해복구 상황 공유 및 신속한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박 부지사는 “금일 시군에 27억원의 복구비를 지원할 것”이라며 “도민들이 신속하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최선을 다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자원봉사자 등 현장 작업자들의 온열질환 예방을 다시 한번 강조한 박 부지사는 △이재민 거주방안 마련 △해양쓰레기 처리 등 피해 현장의 전반적인 상황도 지속 점검해 추가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당부했다.
시군 복구 상황 검토 결과 서산, 예산 등 피해가 큰 일부 시군을 제외하면 이르면 이번 주말, 늦어도 다음 주 중에는 응급복구가 마무리 될 것으로 예측됐다.
[글로벌에픽 오경희 CP / oughk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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