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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속 배달파트너 지킨다...쿠팡이츠서비스, 도봉구와 안전지원 협약 체결

"안전한 배달환경 조성" 쿠팡이츠서비스-도봉구, 민관협력으로 배달파트너 보호 나서

신승윤 CP

2025-07-28 14:55:20

폭염 속 배달파트너 지킨다...쿠팡이츠서비스, 도봉구와 안전지원 협약 체결
[글로벌에픽 신승윤 CP] 연일 지속되는 폭염 속에서 배달 현장의 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쿠팡이츠서비스가 지자체와 손을 잡고 배달파트너의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에 적극 나섰다. 이러한 민관협력 모델은 갈수록 중요해지는 배달업계의 안전 이슈에 대한 실질적 해답을 제시하고 있다.

도봉구와의 전략적 안전 파트너십

쿠팡이츠서비스(CES)는 지난 25일 서울시 도봉구와 배달파트너의 안전한 배달 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백운석 도봉구 부구청장과 강동진 쿠팡이츠서비스 상무, 장석주 도봉구 종사자종합지원센터장 등이 참석해 양 기관의 협력 의지를 다졌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쿠팡이츠서비스는 도봉구와 합심해 배달파트너의 안전한 배달환경을 위한 다각도의 지원 활동들을 이어갈 계획이다. 정비 전문가의 체계적인 정밀점검을 받을 수 있는 이륜차 무상 안전점검 및 소모품 교체 행사를 필두로, 안전주행 문화 정착 캠페인, 안전교육 프로그램, 배달파트너 쉼터 물품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펼칠 예정이다.
전국 확산 중인 안전지원 네트워크

쿠팡이츠서비스의 배달파트너 안전지원은 도봉구에 그치지 않고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CES는 혹서기 배달파트너의 안전을 위해 창원특례시, 경기도, 서울시 강남구·금천구 등 전국 여러 지자체와 협력해 실질적 지원을 확대 전개 중이다.

특히 폭염과 폭우 등 사전 안전사고 대비를 위한 '무상 안전점검 및 소모품 교체 행사'를 올해 4월부터 6월까지 전국 13개 지역에서 진행한 것이 대표적이다. 이는 정비 전문가의 체계화된 정밀 점검으로 이륜차 주요 고장 원인을 사전에 진단해 안전사고 예방 효과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배달파트너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한 전국 28개 쉼터에 생수·이온음료 등 무더위에 즉시 활용 가능한 안전물품들을 제공했다. 쿠팡이츠서비스는 접근성 제고를 위해 쿠팡이츠배달파트너 앱 공지에 전국 쉼터 위치를 안내해 배달파트너 편의성을 높였다.

혹서기 맞춤형 안전지원 강화

2025년 여름은 예년보다 강력하게 발달한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6월 말부터 남부지방에 폭염경보가 내려지는 등 118년만의 극한 폭염으로 기록되고 있다. 이러한 기후 위기 상황에서 야외 근무를 하는 배달파트너들의 안전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대응해 쿠팡이츠서비스는 현장의 배달파트너에 대한 즉각적인 지원을 위해 아이스커피 교환 쿠폰 13만여 개를 쿠팡이츠 배달파트너에게 지원했다. 아이스커피 쿠폰은 배달 활동 기준을 충족한 배달파트너를 대상으로 제공되며, 혹서기 더위를 식히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더불어 전국 지자체와 협력해 생수·이온음료·포도당 캔디·쿨마스크·넥쿨러 등 무더위에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안전물품을 28개 쉼터에 지원한다. 쉼터 지원은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뿐만 아니라 창원·김해 등 지방 도시까지 포함되어 전국적인 지원망을 구축하고 있다.

지속적인 생수 지원의 규모

쿠팡이츠서비스의 배달파트너 지원은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노력의 결과다. 그간 진행해온 생수 지원 규모만 해도 2022년부터 누적 166만여 개에 달한다. 이는 연평균 50만 개 이상의 생수를 배달파트너들에게 지원해왔다는 의미로, 회사의 안전지원에 대한 지속적인 의지를 보여준다.

특히 올해는 전국의 모든 배달파트너 대상으로 약 30만병의 생수를 지원하는 등 지원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 편의점에서 교환 가능한 생수 쿠폰을 배달이력 조건을 충족하는 배달파트너들에게 제공하는 등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인 추가 지원도 시행하고 있다.

종합적 안전 캠페인과 교육 프로그램

쿠팡이츠서비스는 물질적 지원뿐만 아니라 배달파트너들의 안전의식 제고를 위한 종합적인 안전 캠페인도 전개하고 있다. 여름철은 폭염과 함께 장마 등 안전 운행에 대한 각별한 주의와 실천이 중요한 시기라는 점을 고려해, CES는 고용노동부와 함께 여름철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운전 가이드를 제작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주요 내용으로는 ▲온열질환 예방 안전수칙 ▲빗길사고 예방 안전수칙 ▲집중호우·태풍 행동요령 ▲사고 발생 시 대응 방법 등 배달파트너가 실제 운행 시 실천할 수 있는 필수 안전 수칙 정보들을 담았다. 이러한 정보는 배달파트너 앱에서 상시 안내되어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도봉구의 배달 플랫폼종사자 지원 정책

서울 도봉구는 배달 플랫폼종사자의 안전한 노동환경 조성에 지속적으로 힘을 쏟고 있는 지자체다. 지난 6월에는 도봉동 성균관대야구장에서 이륜차 안전점검 및 소모품 교체 지원을 실시했고, 7월에는 안전교육을 진행하는 등 체계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온라인 배달 산업 종사자들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이 필요하다"라며 "이번 협약이 안전한 배달환경 확산의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는 지자체 차원에서 배달업 종사자들의 근로환경 개선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다.

배달업계 전반의 안전 이슈와 대응

쿠팡이츠서비스의 이러한 노력은 배달업계 전반이 직면한 안전 이슈에 대한 적극적 대응의 일환이다. 과속·신호위반·인도주행 등 배달 이륜차의 위험운전 관행이 도로 위 교통질서를 위협하는 주요 요인으로 지적되는 상황에서, 업계 차원의 자발적 안전 강화 노력이 중요해지고 있다.

실제로 배달이륜차의 교통법규 위반이 심각하다고 응답한 국민이 94.8%에 달한다는 교통안전공단의 2023년 설문조사 결과는 이러한 사회적 우려를 여실히 보여준다. 이에 국토교통부를 비롯한 정부 부처들도 경찰청, 한국교통안전공단, 8개 배달플랫폼, 배달서비스공제조합, 손해보험협회와 함께 「배달종사자 교통안전 문화 조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는 등 범정부 차원의 대응에 나서고 있다.

폭염 대응 업계 동향

2025년 폭염이 연일 지속되는 가운데, 배달업계뿐만 아니라 택배업계에서도 현장 종사자들의 안전을 위한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이달 택배 현장에서 대리점 소장과 택배기사 등 3명이 사망한 사건을 계기로 택배업체들이 택배기사 근무 시간 탄력 운영과 휴식 시간 의무화, 작업 중지권을 부여하기로 하는 등 업계 전반의 안전 의식이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쿠팡이츠서비스의 선제적이고 종합적인 안전지원 프로그램은 업계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한 민관 파트너십 모델은 개별 기업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안전 이슈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배달파트너 쉼터의 의미와 확산

쿠팡이츠서비스가 운영하는 전국 28개 배달파트너 쉼터는 단순한 휴식 공간을 넘어 배달업 종사자들의 복지 인프라 역할을 하고 있다. 이용 제한 없이 배달파트너라면 누구나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이 쉼터들은 폭염 대비 안전물품 지원의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쉼터에는 생수·이온음료·포도당 캔디·쿨마스크·넥쿨러 등 무더위에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안전물품들이 상시 비치되어 있어, 배달파트너들이 언제든 필요시 이용할 수 있다. 이러한 인프라는 개별 기업이 제공하는 복지 시설을 넘어 업계 전체의 근로환경 개선에 기여하는 사회적 자산으로 기능하고 있다.

데이터로 보는 지원 효과

쿠팡이츠서비스의 안전지원 프로그램은 구체적인 수치로도 그 규모와 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 올해 4월부터 6월까지 전국 13개 지역에서 진행된 무상 안전점검 및 소모품 교체 행사에는 약 1,000명에 이르는 배달파트너들이 참석하는 등 현장의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아이스커피 교환 쿠폰 13만여 개 지원, 2022년부터 누적 166만여 개의 생수 지원 등은 이러한 프로그램이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임을 보여준다. 이는 연간 수십만 명의 배달파트너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고 있음을 의미한다.

민관협력 모델의 확산 가능성

쿠팡이츠서비스와 도봉구의 협약은 배달업계의 안전 이슈 해결을 위한 민관협력 모델의 성공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미 창원특례시, 경기도, 서울시 강남구·금천구 등 전국 여러 지자체와 유사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는 쿠팡이츠서비스의 사례는 다른 배달업체들에게도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특히 지자체가 가진 행정력과 인프라, 그리고 민간 기업의 전문성과 자원이 결합될 때 배달파트너들에게 더욱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지원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러한 협력 모델의 확산이 기대된다.

미래를 향한 지속적 노력

김명규 쿠팡이츠서비스 대표는 "쿠팡이츠서비스는 앞으로도 여러 지자체와 협력해 배달파트너의 안전한 배달문화 조성을 위한 지원에 힘쓰며, 현장에서 실효성이 높은 지원책 마련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선언은 단순한 홍보성 발언을 넘어, 배달업계가 직면한 구조적 안전 이슈를 해결하기 위한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노력의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기후변화로 인해 극한 기상현상이 빈발하는 상황에서, 야외 근무 종사자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쿠팡이츠서비스 관계자는 "혹서기에도 배달파트너들이 보다 안전한 배달 환경에서 주행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안전지원책을 마련해 도움을 드리고자 하며 다각도의 지원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쿠팡이츠서비스와 도봉구의 이번 협약은 민관협력을 통한 배달파트너 안전지원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앞으로 이러한 협력 사례가 전국적으로 확산되어 배달업 종사자들의 근로환경이 전반적으로 개선되기를 기대해본다.

[글로벌에픽 신승윤 CP / kiss.sf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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